안녕하세요!!
지금까지 한번도 사고가 없었는데 이번에 사고를 겪고나서 느낀점을 올려봅니다.
아는 동생이 한화콘도 예약을 했다길래 휘팍을 다녀왔습니다.
12월 01일 토요일 오후 타임에 다녀왔습니다.
슬로프의 기온이 낮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곤돌라를 이용하기로 했지요.
곤돌라를 이용해서 몽블랑을 거쳐서 스패로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직활강을 자랑으로 삼는듯한 거대한(?) 몸짓의 한 남정네가 저를 덮쳤습니다.
(지금이라도 잡아내라면 잡을수 있습니다. DC 점박이점퍼를 입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프지 않았기에 그 X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X는 "미안합니다"라거나 "괜찮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어설픈 미끌어짐으로 폴라인을 향하더니 5M 밑에서 또다른 충돌을 일으키고는
그 밑의 5M에서 또다른 충돌을 일으키더군요.
멀리서 외치는 제 남친의 한마디!!
"야~! 이리와봐!! 부딫쳤으면 미안하다는 말은 해야될거 아냐!!"
그넘의 한마디!!
손을 흔들며.....'미안해!'
오~~~~~!!!!
그넘 안잡은거 진짜 후회합니다.
저는 휘팍 의무실에서 왼쪽팔 반 깁스하고 왔습니다.
왼쪽 무릎 타박상은 심각해 보입니다.
의무실 얘기로 50% 확률로 뼈의 이상이 있을수도 있다더군요.
헝글 횐님들도 안전보딩 하세요^^
ps.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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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보험 가입자가 리조트의 부상확인이 된다면 모든 치료비 보상이 가능한가요?
예를 들면...X레이 촬영, 물리치료, 진통제, 약국 등등
그 X넘의 행동을 생각해보면 제 돈이 들어간다면 너무나 아까운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