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까 말까하다가 아홉시 반쯤 들어갔습니다.
설날에 너무 많이 먹어 폭설 후, 몸풀려고 7번 들어가자마자 트리플 악셀 시전 했습니다. 여기다가 감자로 인하여 데크에서 "뿌락파 파파 팍! 뚜루둣!" 엄청난 소리가 나면서 데크 다 갉아 먹을까봐 막 카빙과 슬라이딩을 섞는 척 하면서 간신히 기어 내려왔습니다.
오히려 5 번 슬롭은 탈만합니다. 물론 테크니컬카빙을 할 실력이 되지도 않고 할 수있는 상태는 아닙니다만, 슬슬 타면서 연습할 정도는 됩니다. 물론 욕심부리면 자빠링 나인티퍼센트입니다. 오늘 상보와 헬멧없었으면 다보스병원 응급실에서 정신 돌아올뻔한 경험했습니다.
달릴까 말까 결정하라고 하신다면 진짜 근소한 차로 달리라고 말씀드립니다. 1월이면 데크 왁싱값까지 내면서 타지 말라고 하겠으나, 이번주 지나면 호흡기 제거 원헌드러퍼센트이에 그냥 시즌 마지막 감잡는 정도라면 생각하지 말고 달리세요.
지산 막바지 까지 소식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