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13일 하이원야간보딩중 사고가 났습니다.
저녁 9시경 설질은 거의 빙설이었구요 제우스 3번 하단마지막커브
돌아나와서 직선주로(리프트 탑승장 50여미터전) 이고 우측으로 3/2지점쯤이었습니다
제가 180턴후에 앞에 스키어가 있어서 멈췄는데 갑자기(1~2초정도후에) 제보드를 치면서 넘어졌습니다.
그사람이 한동안 안일어나기에 전 걱정되어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그렇게 엣지를 넣으면 어떡합니까 " 그러길래
제가 "하단에서 그렇게 과속을하면 어떻해요 " 하고 좀 있으니 괜찮다며 가더군요
그렇게 끝난줄알고 일행과내려왔는데 다시 찾아오더니 (의무실 다녀온듯..)다짜고짜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나두 보드탄지 꽤돼지만 그쪽과실인거같은데 왜그러냐고 하면서 상황을 다시설명했죠
내가 턴을한건 맞지만 앞에 스키어가 있어서 멈춘거 알고있냐고 그랬더니 자기두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봤다면 당연히 멈추거나 피해야 되는거 아니냐 그랬죠 (상대방은 상당히 과속중으로 피하기어려웠다고 생각됨)
어찌됐건간에 연락처를 요구하길래 줬는데 이게 영 찝찝하고 불안하네요...
저는 상체 하체 보호대 다하고있어서 부상은 없었고 상대편이 내보드를 깔면서 부츠에 걸린것 같더라구요
이런경우 제 과실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식으로 어느정도 인정되는지..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어려워서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연락처를 준것은 가해자라는것이 간접적으로 말해주는것아닌가요..?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면 좀 냄새가 나네요..
보드보험들으셨다면 문제없지만요..
중간상황 또 글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이런적이있어서요..
상대쪽이 분명 가해자인데 다짜고짜 연락처 준적있는데 다행히 그냥 넘어는갔었습니다..
저같은경우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