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성우 알파에서 거의 다 내려와서 단체들 줄 서 있는 거
구경하다가 역엣지 걸려서 옆으로 덤블링 했습니다.
오른쪽 허리로 1차 랜딩, 이후 뒷통수로 쿵.
슬로프 중간이라 빨리 일어나야 된다는 생각에
나름 정신차리고 일어났는데, 정신이 없더군요,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겠고, 렌탈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나더군요.
의무실에서 10분쯤 누워있다가 나오니 괜찮아서 계속 타긴했는데
골로 가는 거 순간인 것 같습니다.
내일 혹이나 어지럽거나, 매스꺼우면 병원가서 CT 찍을 생각인데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담에 보딩하기 전에는 헬멧하나 장만해야 겠어요.
모두들 보험 꼭 들고, 안전보딩 하시기를...
작년에 어떤분이 턴할때 데크 치고 가는바람에 바로 뒤통수로 렌딩.. 그뒤에 10분정도 기억이 없어요 ㅋ
안전장비는 다 하시고 타세요 ^^ 그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