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말 보딩 2년차 입니다..이제 막 턴에 맛을 들인 주말 보딩만 하구 있습니다..
저는 운동신경이 남들보다 좋다구 생각했으나 그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운동은 유도 3단 , 태권도 2단,검도 2단입니다...그럼 적지 않은 운동을 한건데...
보드는 남달르게 느리게 배우네요...
장년에는 머리를 다치는 일이 없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머리에 충격을 자주 받습니다..
물로 헬멧은 쓰지않고 보딩했었습니다..ㅠ.ㅠ 지금은 구입했습니다...(너무 늦은감이..ㅠ.ㅠ)
결국 이번에 구입한 계기는 턴배두다가 어줍잖게 역엣지 걸려서 앞으로 넘어지는것 같아서 유도경력 6년을 발휘해서 측방낙법 으로 굴렀습니다..
결과는 앞면은 멀쩡하나 옆통수 로 랜딩....순간 어디서 뻥튀기 터트리는지 알았습니다..어디서 뻥소리가 나더군요...머리 터진줄알구 만져보았으나 멀쩡....
일주일후 뭐 이정도야 있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구 또 보딩 시작 30분만에 뒤로 벌러덩 후방낙법을 쳤으나 평지와는 달리 경사면이 라서 뒤통수로 랜딩..
약 4~5분 정도 의식상실 ㅠ.ㅠ 옆에서 산타클로스로 보이는 분이 괞찬으세요? 하구 묻더군요... 아이씨 누가 나보고 아저씨래(올해나이 31 살) ~~~ 하구 일어났더니 빨간색 점퍼 입은 패트롤 이 침대를 가지고 왔더군요..
쪽팔려서 괜찬다구하구 구석에 않아있다가 조심히 내려왔습니다... 집에와서 머리를 보니 혹이 대따 크게 났네요..바로 인터넷에서 헬멧 구입하구 한숨 자구 일어났더니 어질어질...
병원에가서 ct 촬영 해보니 가벼운 뇌진탕 판결 ....... 아~~ 미치 겠습니다..2주간 쉬랍니다...... 워낙 강골이라서 1주일만 쉬고 다시 헬멧 꼭쓰고 보딩 할렵니다..
왜 이야기가 이렇게 길어졌냐 하면요....절대로 운동많이 하구 튼튼해도 안전장비는 꼭 챙기구 타시라는 겁니다...
저엮시 나중에 실력이 좀더 늘면 헬멧을 구입할려구 했으나 그건 큰 오산입니다...
이제는 헬멧없으면 보딩을 못할것 같습니다....
헝글 여러분 운동하러 갔다가 신세 망치는 일없이 꼭 안전보딩 꼭 안전장비 꼭 준비운동 꼭 헬멧 착용 하세요... 나중에 후회해봐야 때는 늦습니다...
다른곳이야 다치면 기브스하구 좀쉬면 되지만 머리는 그게 아닌것 같더군요..조심하세요...병원에서 정신교육까지 받았다는.........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처음 배울때 누가 주위에서 헬멧 쓰라구 충고 라도 한마디만 해줬더라도...ㅠ.ㅠ
자랑은 아니지만 입문때부터 바로 선배 헬멧 빼앗아 썼다는... 선배는 비니쓰고.. ㅋㅋ
결국 헬멧 제 소유가 되었죠. 가끔 선배한테서 전화옵니다. 헬멧 내 놓으라고.... ㅎㅎ
보호대는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