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추구하는바가 다른거 같습니다.
휴가만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빡빡하게 4박5일 해외여행 가는거 유럽애들은 보름씩 가는 사람도 많구. 우리나라는 휴가가 짧으니까 이왕이면 좋은데서 즐기자는 마음이 있지만, 휴가가 이주나 되면 오래 머무를려고 아주 싼데서 지내구요.
어쩔수없는 그런게 있죠
미국에 몇년 살고있는데, 결국엔 임금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되요. 미국인들이 남의 눈치를 안 보는것도 있지만, 평균 연봉이 아무래도 훨씬 높거든요. 게다가 실질적으로 집값이 비교가 안되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전부다 그냥 충분히 좋은 장비들을 씁니다. 충분히 좋은 장비를 다들 쓰니까 궂이 비교할 필요도 없는거겠죠. 스키장 가면 다 버튼이에요 ㅎㅎㅎ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유없음을 탓하기 전에 먼저 왜 우리가 여유없이 살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성찰과 해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네팔인들은 지들 동네 뒷산이 에베레스트라서 슬리퍼 끌고 가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냥 언덕배기를 히말라야 등산세트로 입고 간다고...(웃자고 한 소리겠지만요 ^^;;) 솔직히 어떤장비를 사건 어떤 옷을 입건....그건 그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캠핑 다니지만 몇년 사이에 일명 가오다시라는게 너무 많아져서.....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캠핑이 많더군요... 보드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고대사회에서 자기 스스로 평가를 내릴 수 없는 노예신분들은 주인에게 평가를 받곤 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남들의 평가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 같네요....일종의 노예근성이 있는것 처럼요.... 그냥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안주는 범위에서 내가 정말 잘 즐길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싸이클이건 MTB건 등산이건 캠핑이건 낚시건...
덕중의 덕은 양덕입니다..
한국 장비질하곤 차원이 틀려여.....
걔네들은 한국보다 훨씬 싼가격에 좋은장비를 구할수 있고
삶은 질 그리고 취미에 투자하는게 엄청나서
장비 장난아니에요.... 비교가 안되게 장비질 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