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현상이지만 일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건 홋카이도입니다. 홋카이도가 일시적으로 도쿄보다 기온이 치솟는때가 초여름에 있는데 그 이후로 도쿄가 찜통속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만큼 그동네 날씨가 기묘하기때문에 홋카이도는 괜찮을거라 생각하시면 돈 아까운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4월말까지 스키장 영업이 가능한 이유는 겨울내 적설량이 4미터 이상이라 다 녹는데 한달쯤 걸리기 때문입니다. 3월말만 되도 보드타기 싫어집니다. 빙하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하면 상당수의 슬로프가 영업불가 상태가 됩니다. 중간중간에 크레바스처럼 벌어지거든요.
여튼 3월 중순 되기전에 다녀오지 않으시면 재미없는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나가노랑 니이가타는 비가와서 저도 이즌 끝낼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중이네요.
4월에는 습설일텐데요?? 2월말이나 3월초가 진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