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생긴일입니다. 제가 격은건 아니고 제친구가 슬로프에서 늦게 내려오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사연이 길더군요 그런데, 좀 이상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친구는 속력을 많이 못냅니다. 겁이 많아서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는데 속도가 너무 붙은것 같아 속도를 줄이며 사이드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알파인이 자기 보드 끝부분을
부딪히면서 보드로 자기 허벅지를 치고 넘어졌다고 합니다. 미안합니다 하고 갈려는 순간 그사람이 어딜가냐고 친구를 붙잡고 하는소리가
처음 부터 반말로 허리가 아프니 보험처리하자, 보드 수리비도 줘야 할거 아니냐 연락처 알려주라 라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우선.. 친구가 너무 허접하게 입고 다녀서.. 다른사람이 볼때 초보 보더로 착각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온거라 대충입고 왔거든요.
왜 반말 하냐고 하니.. 자기가 30대라 반말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사람 친구까지 와서 제 친구를 밀어 붙혔습니다.
친구는 어이가 없어서 말싸움이 생겼고 그상황을 지켜보던 제 3자가 합세하자 그 알파인 보드가 갑자기 말을 바꾸고 허리가 아프다는
사람이 초급 슬러프도 아닌데 유유히 내려갔습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 만약 친구가 연락처를 알려줬으면.. 어떻게 됬을까요..
허리 아프다고 진단서 띠면 멀정한 사람도 기본 2주는 나옵니다.. 만약 그사람이 진짜로 허리가 아펐다면 그냥 갔을까요 ??
그리고 저도 제 보드를 가지고 있어서 아는데 잔 기스 그리고 데크 바닥 까인곳 많습니다.. 슬로프에 눈만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떨어트리고 간 열쇠 같은것들도 있어서 기본 적인 상처가 많죠..
30 대에 평일에 와서 알파인을 타는 사람이 알파인이면 보드장 많이 다녔겠죠.. 그런사람이 자기가 뒤에서 처놓고.. 돈을 내노라고 그리고
다른 부위도 아니고 허리아프다고 생때를 쓰고.
만약 연락처를 알려줬다면 제 생각에 그다음날 연락와서 진단서 첨부를 하면서 보드수리비까지 합세하여 한 80만원은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만약 사고가 났다면 너무 미안한 생각만 가지지 마시고 냉철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듭니다..
하마트면 똥밟을뻔 했네요.
그 알파인타는넘 교통사고나서 지 소원대로 평생허리병신될거니까 잊어버리세요.
참 각박하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