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베어스 야심을 타고 왔습니다.
참.. 원래 보드탈때 혼자가거나 친구 2~3명과 같이 다니는데..
그날따라 친구들합..12명이 가게 되었네요..
그나마 보드3년차인 제가 친구들중 가장오래 되었단 이유로
처음 타는친구를 알려주는데..
알려주던중 친구2명이 같이 엉켜넘어지면서 쭉미끌려 내려와 보드엣지로 제 무릅을 퍽..-_-
무릅보호대를 하고 있었으나.. 5분가량 일어나질 못하겠더라구요..
어느정도 알려준 상태라 계속글케 타면 된다고 말하고 앉아서 쉬는데. 정말 그 고통은 말로 표현이..
30분가량 앉아 있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옷을 걷어보니 무릅이 퉁퉁 부어 있더군요.
현재는 앉을때나 일어날때 또 무릅에 약간의 충격이 가해지면 송곳으로 쑤시는 듯한 고통이 밀려오네요..ㅠ.ㅠ
병원에 가봐야 할가요? 보호대가 충격을 100% 막아주진 못한다는걸...깨우쳤네요..ㅡ_ㅡ
그닥 빠른속도로 박은건 아니었는데..
보험은 들어 있는상태라 치료비 걱정은 없는데.. 굳이 병원까지 가야할지요?
여담이라면...밑에...
친구들중 랜탈샵에서 보드를 빌렸는데. 한명의 보드가 바뀌는 초난감한 상태가 발생하였지요..
참.. 어찌나 어이가 없는지..
어찌됫건 샵에가니 보드+바인딩을 가져가고 19만원을 달라는...--;;
실갱이중 15만원에 가져가든지.. 5만원을 주고 걍 가라고.. 하 참...
솔직히 랜탈한거중 1~2개는 바인딩이 흔들거려.. 뭐 이따구야..했었는데..
샵끼리는 그보드가 어디꺼인지 알수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차적 보관 부주의니 5만원을 주고 가자는 생각을 했죠..
그러던중 재차 샵에서 하는말이 그냥 가져가시고 15만원을 달라고..--
결국 5만원에 타합보고 나왔지만 씁쓸하더라구요..
뭐 이런저런 기분나쁜생각 많이 들었지만 몸도 아프고..
일단 친구실수니...
베어스에서 보드 랜탈하시는분들 팁하나 알려드릴게요.
저도 그 당시 알게 되었는데. 몇몇의 친구들이 나중에 도착해서..
베어스에서 보드 삼성카드로 빌리면 7500원입니다.
어차피 30% 립트할인은 같구요
무릅 병원 가야할가요?ㅠ.ㅠ
그리고 보호대있다해도.. 부딪이면 무릅이나 정강이 쪽은 아작난다는 사실을 명심해두시길...
초보분들 초보 립트줄 길어지니 상당수가 중급슬롭으로 오시던데..
잘타는 친구1~2명에 초보1~2명 데리고.. 사고나면..
2번이나 활강하는 보더분에게 부딪혀.. 한마디 할까하다가 괜찮으세요?
말하니 쌩~하고 걍 가버려서..어찌나 어이가 없던지요.. 뒤에서 활강으로 박았으면..
적어도 괜찮냐고 물어봐줄순 있을텐데..각박한세상..ㅠ.ㅠ
무릅 손목 헬멧 엉덩이 보호대에 보험까지 들었는데..
온몸보호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ㅡ_ㅡ
그리고 초보분 알려주시기 전에 먼저 예의부터 알려줘야 할것 같다는...
보호대가 만능은 아니죠 ㅡㅡ;; 단지 다치는걸 조금 줄여주는것뿐...
저도 어제 베어스 야간 갔는뎅...
어떤 보더분 제뒤에 바싹오더니 데크 치더군요 놀래서 소리를 질렀는데도 모르는척하고 가더군요..
넘어지지 않았더라도 미안하다는 한마디정도 하고 갈수 있는것을...
어떤 스키어분은 옆으로 빠르게 스쳐가서 놀래니 미안하다면서 가시던데...쩝..
매너가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