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요일에 오크에서 알리치다가 랜딩을 잘못해서

오른쪽어깨가 탈구가 됬는데.... 다른분들은 대부분 어깨뼈맞추고

나면 통증도 완하 되고 그러시던데 전 아직도 어깨가 아프네요.

병원에 2번같다왔지만 그냥 3주동안 발걸이만 하고 오른쪽 어깨쓰지만 말라고 하고...

참.... 지금도 팔걸이 빼고 팔늘어트리면 아직도 빠질꺼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정밀검사를 받아야 될까여? 만약 받아야된다면 머머 받아야 되나여????

머 의사 말로는 MRA인가 이거 받으라고 하는데 비용때문에 엄두도 못내겠네요...

아... 올 시즌접어야 되나...
엮인글 :

저도

2008.01.07 23:16:21
*.226.40.24

저도 지난 시즌 오크밸리서 비 대박 쏟아지는 날 혼자 슬로프 전세내고 직활강으로 내려오다 알리치는 거 몇 번 했었는데..

몇 번 하다 그만 왼쪽 어깨로 랜딩(95kg으로 고속으로 직활강하다 어깨로 받아냄 ㅠ.ㅠ)해서 뚜욱 소리났었는데.. 팔이 안 움직이더군요.

한참 그대로 앉아 있다 팔 접힌채로 슬롭 내려와서 의무실 갈까 하는데 갑자기 뚜둑 소리나면서 팔이 움직여지더군요.

암튼 병원은 안 갔지만 그 당시 후유증으로,왼쪽팔이 등 뒤로해서 오른쪽 날개쭉지까지 닿았을 정도로 유연했던 제 팔은 반 병신이 되서 허리 이상 안 올라가더군요.

왼쪽 한 팔로만 철봉잡고 버티고도 절대 안되고요.. 그래도 몇 초는 버텼었는데.. 1초도 못 버티더군요..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회복되서 95%정도는 회복이 된듯 싶네요. 유연성도 예전 비슷하게 돌아온거 같고.. 다만 가끔씩 뚜둑 소리가 난다는.. ㅠ.ㅠ

저도 여기 헝그리보더 정형외과 의사분께 간단힌 묻답식으로 상담받아봤는데.. 일상생활에 지장 없으면 MRA는 받을 필요까진 없다더군요.

무슨 근육이 일부 파열되었을 거라던데...

물론 님처럼 심하다면 아무래도 받는게 낳지 않을까요?

2008.01.07 23:56:15
*.107.46.180

저랑 똑같으시네요... 전 일주일 전 지산에서 사람이 없길래 착지하는 법을 모른체 짬프를 뛰어버렸어요... 저도 오른쪽 어깨 뚜두둑...

저도 팔 걸이 하고 있고 3일에 한번씩 병원 갑니다. 간단한 밥 먹는것 까지는 괜찮은것 같은데 그 이상의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의사샘이 하루에 한번 정도는 팔을 쭉 펴도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아직 만세 까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빠진 곳은 60% 이상 또 빠진다더군요.. 나중에 수술을 통해서 습관성 탈구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지만 우린 나머지 40%에 들려고 노력 합시다..

고로 3주 까지는 갑갑해도 참으시고 움직이지 마세요.

전 회사에선 항상 팔걸이 하고 다니고 컴터 타자 정도는 조금 풀어놓고 치고 집에와선 풀고 일자로해서 잡니다.

그냥 가만 있으면 아프지 않은데 가끔 자세 잘못 잡으면 아프네요..

첨엔 뭐 빠지면 넣으면 되지 라는 가벼운 생각이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가볍게 생각해선 안되겠더라구요 단적인 예로 어깨 한번 탈구 된 사람은 군대도 면젭니다..

잡담이 길었네.. 일단 저는 팔 다시 끼운날부터 별다른 통증은 없었습니다. 가끔 자세 잘못 잡으면 아프고.. 별다른 통증 없으시면 MRI찍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통증이 있으시다니 쪼금 걸리네요

한 이삼일 있다가도 통증이 있으시면 MRI한번 찍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네이버에 어깨 탈골 이라고 치면 뭐 이런저런 사연들 많이 있네요 참고 할만 하실겁니다.

전 다담주에 또 달릴렵니다.

이젠 사람 없어도 뻘짓거리 안해야지..

헝글님 안전보딩하세요~

2008.01.08 00:12:35
*.241.36.103

팔걸이하고 안움직이는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제작년에 탈구 후 병원서 치료 받는데 병원장이랑 물리 치료사가 그러더군요..
팔걸이 하고 아프다고 안움직이면 나중에 재활때 더 고생하고 치료속도도 더디다고..
아프더라도 재활치료사가 하라는 운동 꾸준히 하시고 다친 팔 쪽으로 돌아 누워있거나 과격한(?) 동작을 피하시고 조금씩 움직이는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제일 좋은 운동은 팔을 앞으로 나란히한 상태에서 귀까지 올리고 그데로 내리는 운동을 반복..
그다음은 어깨를 전체적으로 천천히 돌리는 방법을..
절대.. 절대.. 움직이지 말지 말입니다..
치료가 더 길어져요~~

2008.01.08 00:17:21
*.238.56.35

음... mrl... 찍으시나 안찍으시나... 달라지는것 없죠.. 돈이 많아서 찍어보신다면 안말립니다. 팔이 탈구된거 저도 겪어봤죠..이리저리 병원다녀보면서 mri찍고,,뭐하고 뭐하고해서 돈많이 날렸지만 달라지는것 없습니다. 아마 mri찍고나면(비용 대충 20만원안팍) 의사가 팔과 어깨관절을 감싸는 막이 찢어졌다고 말합겁니다.그렇다해도 별반... 쇠박아서 수술하는것이 방법인데 운동선수도 아니니 권하기도 뭐하겠네요.저는 그냥삽니다..당분간 조심하시고 천천히 움직이시고 시간이 지나면 뭐 대충 일상생활에 지장없어집니다.깁스 혹은 어깨걸이(목하고 팔하고 연결되어 고정시키는 끈같은거)병원에서 주는데 단지 다친 팔 당분간 의식하라는뜻입니다.....그리고 당분간 보딩은... 말리고싶습니다만... 정하시겠다면 어깨에 무리가 안가야합니다...ㅠㅠ

2008.01.08 09:48:11
*.94.41.89

MRI찍으시길 강추합니다.
어깨와 팔을 지탱해주는 인대가 끊어지거나 심하게 늘어난 경우 탈구가 발생하는데요.
끊어졌다면 인대를 잇는 수술을 받으셔야 습관성탈구를 예방할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찍으셨을듯 한데.. 의사의 조언을 따르세요.
정형외과의

2008.01.08 15:21:35
*.99.123.10

한번 어깨가 탈구되면 어깨관절을 싸고있는 관절낭이 찢어지고 주위의 인대, 힘줄 등이 파열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 빠지신 거라면 일단 2주간 팔걸이하고 안정을 한 후 서서히 운동을 시작하세요. 관절낭의 손상이 심하거나 인대 파열 등이 있을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탈구가 재발할 시에는 MRA를 찍어서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위에 백수김님이 언급한 MRI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어깨에 조영제 주사후 MRI를 찍는 MRA만이 어깨 탈구시 진단에 확실한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쇠박는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찢어진 부분을 꼬매는 실에 약 3mm정도의 나사가 달려 있는거구요 젊은 사람이라면 수술적응증이 될때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성 탈구가 되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으면 안되겠지요.
흠;;;

2008.01.09 10:29:27
*.148.221.244

우선 당분간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다시 보드타다가 탈구 되면 습관성 탈구가 될 확률이 높죠!!

한번 탈구되면 몇일동안 통증이 있습니다!
당분간 조심하시고 좀 지나서부턴 어깨근육 키우는 운동하세요~

습관성 탈구되면 정말 큰일납니다!!
전 4년동안 습관성 탈구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다가 빠지고,,기지개 펴다 빠지고...
그때마다 무지 고통스럽고 한번 빠지면 그 다음날까지 아픕니다~

하여간 당분간 조심하시고 습관성 탈구 안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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