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요일에 오크에서 알리치다가 랜딩을 잘못해서
오른쪽어깨가 탈구가 됬는데.... 다른분들은 대부분 어깨뼈맞추고
나면 통증도 완하 되고 그러시던데 전 아직도 어깨가 아프네요.
병원에 2번같다왔지만 그냥 3주동안 발걸이만 하고 오른쪽 어깨쓰지만 말라고 하고...
참.... 지금도 팔걸이 빼고 팔늘어트리면 아직도 빠질꺼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정밀검사를 받아야 될까여? 만약 받아야된다면 머머 받아야 되나여????
머 의사 말로는 MRA인가 이거 받으라고 하는데 비용때문에 엄두도 못내겠네요...
아... 올 시즌접어야 되나...
몇 번 하다 그만 왼쪽 어깨로 랜딩(95kg으로 고속으로 직활강하다 어깨로 받아냄 ㅠ.ㅠ)해서 뚜욱 소리났었는데.. 팔이 안 움직이더군요.
한참 그대로 앉아 있다 팔 접힌채로 슬롭 내려와서 의무실 갈까 하는데 갑자기 뚜둑 소리나면서 팔이 움직여지더군요.
암튼 병원은 안 갔지만 그 당시 후유증으로,왼쪽팔이 등 뒤로해서 오른쪽 날개쭉지까지 닿았을 정도로 유연했던 제 팔은 반 병신이 되서 허리 이상 안 올라가더군요.
왼쪽 한 팔로만 철봉잡고 버티고도 절대 안되고요.. 그래도 몇 초는 버텼었는데.. 1초도 못 버티더군요..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회복되서 95%정도는 회복이 된듯 싶네요. 유연성도 예전 비슷하게 돌아온거 같고.. 다만 가끔씩 뚜둑 소리가 난다는.. ㅠ.ㅠ
저도 여기 헝그리보더 정형외과 의사분께 간단힌 묻답식으로 상담받아봤는데.. 일상생활에 지장 없으면 MRA는 받을 필요까진 없다더군요.
무슨 근육이 일부 파열되었을 거라던데...
물론 님처럼 심하다면 아무래도 받는게 낳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