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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승무원도 항공사별로 미미한 차이가 있겠지만요,
한국국적 항공사 승무원들이 궁금하네요.
혹시 스튜어드나, 스튜어디스 를 연인으로 두신 경험이 있다거나, 현재 진행 아니면 결혼을 하신분들의
고언을 듣고 싶네요~
전반적인 회사 분위기, 그리고 성향
일반적으로 많이들 생각하는 현실?세속적인 성향?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해당 직업군마다 어느정도 기본으로 깔고가는 특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제선 승무원같은 경우 해외에서의 행동거지? 등등 (뭐 굳이 디테일하게 보자면 문란한가 아닌가가 되겠죠?)
평소에 연애상대로는 승무원 나쁘지 않다? 아니 그냥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주위에 승무원과 연애하고 결혼을 예정으로
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왜 그런지 잘 이해가 안가서 헝글분들의 얘기 그리고 경험담을 듣고싶어 글 남깁니다!
(스케쥴 일정치 않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일상을 공유키가 힘든 직업군인데 왜 인기가 많고, 결혼을 상대적으로 잘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 주위 형수, 제수씨들중에도 꽤 있는데요. 정말 케바케 입니다.
일단 결혼잘하는 이유는 외모, 몸에밴 서비스(배려), 어학능력(?)..... 머 여러가지가 있겠죠...
제일 중요한건 생활력 아닐까요??? 엄청 고된 직업을 꾿꾿하게 이겨낸 정신력이면...
제가 주위에 보고 느낀 경험상 최소.. 비행경력이 5년 이상된 사람은... 일단 인내심과 배려심은 검증이 되는..
것 같아요.
정말 비행경력 몇년 안되는데... 좋은 남자 만나면.. 바로.... 결혼과 동시에 임신.. 은퇴.. 이런 수순도 있던데...
제 주위에 이런 분들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결혼까지 생각하시면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는데...... 육아가 남편과 다른가족(친정, 시어머니)에게 떠넘겨지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남편이 회사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면.... 거의... 불만이 엄청 많아지더라구요.
좋은 점은.. 주말부부나 혹은 장거리 연애하는 느낌이 있어서. 결혼해서도 꽤 애틋하고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구요..
일단 여행 좋아하시는 분은.. 배우자, 가족은 10% 비행기 값으로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
그리고 애낳고도 꽤 안정적인 직장이기때문에.... 남자들이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많이 주는 것 같아요...
결국은 결혼상대자의 직업으로서의 여성으로.. 바라보면.. 그 사람이 일을 지속할 것인지.. 아닌지..의 문제일듯...
곁에서 보면 결코 쉽지 않아요... 남자가 저녁 접대, 야근 이런거 없이 매일 빨리 퇴근하는 친구가 있는데.....
얼굴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말 케바케인데.. 직업군마다 어느정도 기본 깔고가는 특성없습니다.
진짜 사람마다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