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건 제 입장에서의 일방적인 글입니다... 저는 일반인도 아니고요...
저는 보드 4~5년차 라이딩 트릭 70:30 정도이구요...
이번시즌은 할랑할랑 타려고 시즌권도 안사고 보험도 들지 않았습니다... 저의 일차적 실수구요..

버스 페키지를 이용하여 리프트권 구입후 한 한시간 정도 동호회 사람들과 동료들과 타고 있었습니다...
슬롭을 내려가다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비켜가려는데 빙판을 못피하고 미끄러져 앉아있던 사람과
충돌하였습니다...(머리와 데크 베이스 엣지 아님) 그날따라 빙판이 많아 저말고도 다들 넘어지시더 군요...
그래서 얼른 부딪힌 사람에게 다가가 갠찮냐고하니 머리에 피가나서 같이있던 일행분에게 전화번호를 주고
패트롤을 찾아가 말하고 응급실까지 따라가 사건 사고경위서를 작성 하였습니다...
다치신 분의 머리 윗부분(머리카락자라는부분)을 꼬매야(5~7바늘) 한다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의 두번째 잘못은 응급차에 같이 타고 따라가서 봐야했으나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같이온 일행 분들도 개시고해서.. 저는 치료받고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전화가와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이있다고 치료비와 얼만큼의 위로금을 보내드린다고하니
대뜸 돈 500만원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는 일하다 말고 친구와 둘이서 그사람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갔더니 사람쳐놓구 돈만 보내면 되냐는 식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제가 실수해서 그런거지만...
일방적으로 저를 죄인 취급한 그사람들한테 화가 나더군요... 피해자 당사자는 한마디도 안하고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말이 더 많더군요... 그래서 깍아서 400만원이라길레 그냥 그자리를 나왔습니다..

그래서 몇일동안 그 사람들과 옥신각신하다 그 사람들이 법대로 하자며 경찰서에 과실치상죄로 고소를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으나 이렇게 된거 부모님들게 말씀드리니 우선 합의하는게 좋다며 다시 부모님과
그사람들을 만나서 합의를 하려했으나 그때는 합의금 돈 1000만원을 부르더군요..하두 어의없어 그냥 돌아왔지만...

첨부터 그사람들은 자기들의 잘못은 생각안하고 저의 실수만 인정을 하더군요..마치 뺑소니자인 것처럼...
그사람들은 돈을 요구하면서 제대로된 진단서 하나 보여주지도 않았고, 머리를 다쳐 성형을 하고 머리심는데만
돈 800이상이 든다고 하고 머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저를 죄인 취급해서 저는 어의를 상실했습니다..
종합병원에 가서 다 치료해준대도 싫다고하고 신경외과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성형외과 진단서를 끊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사람은 생전 처음 보드를 타러온 사람이더군요.. 강습한번 교육한번 안받고 스키장 안전수칙 일번
보호대 및 헬멧은 꼭 착용하자도 어기고 슬롭 중앙에 앉어있고 그사람은 이런것도 모르더라고요..
경찰에 과실치상죄로 고소할때도 상해진단서가 아닌 일반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완전 어이없어서..ㅜㅡ

저의 잘못된 생각에 일처리는 미뤄두고 다치신분 생각도 못한건 저의 실수가 맞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저는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 일로 인해 무서워서 보드는 접고 반성하며 이번 시즌은 쉬려합니다..

지금은 고소장 날라오기만 기다리는 중이고 합의가 안되면 지금은 합의할 생각도 없지만... 처벌받고 반성하렵니다...
세상은 만만하지가 않다는걸 이제야 느끼는 한 사람입니다... 저 같은 어의없는 일 당하지 않도록 모두 보험은 꼭 들고 탑시다..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고 힘내라고 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안전보딩하시고 새해에는 몸 건강히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엮인글 :

에공..

2008.01.13 16:23:04
*.143.86.244

분명히 잘못은 하셨는데 상대방이 거의 팔짜 고칠려고 달려 드네요..
그냥 법대로 하심이 나을것 같네요..
법대로 해도 절대 그정도로 큰돈 보상해줄일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웃긴건.. 도데체 얼마나 많이 찢어 짓길래 머리 심는데 800이라..ㅎㅎ
웃음 나오네요 한 몇천 가닥 심는다고 합디까..? 그사람 원래 머리 벗겨지고있는 사람은 아닌지
이기회에 자기 머리 심는돈 마련 하려고 하는건 아닌지..의심 되네요
2000~3000천 가닥 심으면..(좀 빠졌다는 사람 머리 기준) 한 4~5백 든다 하던데..
혹시 님께서 그사람 머리를 사이드 엣지로 갈아 버리셨나...
고생좀 하시겠네요..머 같은 사람 만나서.. 힘내셔서 해결 잘 하시길..
릿지

2008.01.13 16:32:50
*.142.239.175

음.....어렵군요.....
그냥 법적인 절차를 기다리고,밟으십시오..... 벌금형이나오면 차라리 정식재판을 신청하시고요.....

스키장의 슬로프 관리상태잘못,상대방의 안전의식 미비상태를 조목조목 반박 하십시오.....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잘잘못을 철저히 재판정에서도 인정하셔야 합니다.

절대 합의 하시면 안됩니다....그사람들은 정말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너무한구석이 많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메렁이런님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사오년 타셨다면 중고수의 반열에 이미 오르셨을텐데요....

슬로프상태가 그정도라면 미리미리 안전 보딩 ,방어 보딩 하셨어야지요......!!!

이세상에서 가장 추잡하게 위험한 스포츠가 스키와 스노보드 입니다....모든 여러분도 항상 인지하시길....!!!!!

살살 탑시다~~~~~~~~

부디 좋은 해결 보시길!!!
ㅡㅡ

2008.01.13 16:41:23
*.182.87.98

먼저 그분이 이글 보았씀 하는 바램입니다.
제 동생 눈위 코 총 20 바느질했씁니다. 70에 합의 봤습니다 딱 병원치료비만..나머지는 메렁님과 다른지만 보험으로 처리 보험비가 나왔습니다.
부상보고서 보면은 제가 예기해 놓은거 있는데 그분 그렇게 초보시면은 혹 사고지점이 초보 슬로프 인가요?
스키장 방송에서 누누이 맨날 맨날 얘기하죠 자기에 맞는 슬로프 이용하라고..만일 그분 스키장 첨와서 상급자 코스에 사고 나셨다면은 그분 책임 제가 알기로는 25%이상 갑니다.
그리고 넘어지면은 슬로프 중앙에 누가 앉자 있으라고 합니까 후딱 가장자리로 이동하든지 해야죠 이것또한 그분 책임입니다.
여기까지는 님 글의 일방적인 글보고 말씀 드린것입니다.
요즘 스키장에서 사고나면은 어째꺼나 전부 돈에 미처서리 돈만 받아 먹을려고하는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고소장 받고 나서 공탁 걸어버립니다. 그 사건 진행되는 동안 (상처 보지 않았지만은..) 아마도 상처 아물듯 싶습니다.

2008.01.13 16:54:14
*.234.181.95

근데 패키지 사면 보험가입되는 거 아닌가요? 휘팍은 그렇던데 딴데는 잘 모르겠네요.
글구 보험은 그쪽에서 들었어야 되는 것 같은데...

대학병원 응급실 가서 꼬매고 (물론 대학병원에서 응급아니라고 잘 안해주려고 하겠지만 피해자가 억지로 대학병원에서 하자고 우긴다는 가정하에) CT까지 찍고 응급 관리비 부과까지해도 게다가 의료보험 처리 안되니까 100% 본인 부담이라고 해도 절대 100만원도 안나올 것 같은데요..

글구... 머리 왜 심어야되는지 잘모르겠에요. 심을 수 있는 지도 잘 모르겠구요 상처에다 심는 단 말인가요?
머리 대여섯바늘 꼬매는 사람들 다 그냥 다니던데요...
머리에다 그런 거 하는 사람도 거의 없겠지만 그냥 흉터제거만 하면 될 거 같구만..(유난스러운 사람들 한테 질립니다. 진짜)
아직 살이 붙지도 않았을 거 같은데.
머리 심을 예정이니까 돈 달라는 건가요?

뭐 여러가지로 말이 안되는 소리만 하는 것 같네요

2008.01.13 17:04:13
*.77.32.113

음 일단 사고가 났다는거에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그런데 일방적인 글이란 말씀에 차근차근 한번 읽어봤는데 제 생각에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을것같네요.
그 쪽 분들 입장에선 메렁이런님 말씀처럼 스키장을 처음 오신분이라면 머리가 깨져서 꼬매고 피를 본 상황이면 적잖이 당황하셨을꺼 같은데요. 일단 사람이
머리를 다쳤다는건 작은 상처에도 위험할 수 있으니 크게 놀랐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생각하셨어야 할것 같네요. 스키장에서 오래돼서 여러 사고를 보고 경험해서 익숙하지 않을꺼란 생각을 하셨다면 아쉽네요..

두번째 실수는 인정도 하셨지만 일단 만약 쌍방과실이라도 뒤에서 충돌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바쁜 일이 있으셨으면 양해를 구하고 직접만나서 사과하시고 서로 필요한 것을 챙겼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처럼 일이 커지진 않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식으로 돈을 올리는건 치료비를 떠나서 감정문제로 발전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그쪽에서도 '한번 해보자..' 라고 달려들면 결국 손해를 보고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쪽은 메렁이런님이 되실 가능성이
높을것 같네요..

항상 이런 사고 글을 보면 일단 안타깝고 즐거운 보딩이 실수로 인해서 우울해질수 있다는 생각에 아쉽습니다. 감정적으로 대립하지 마시고 합의를 볼 수 있도록
잘 조정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잘해결 되시길 빌어요~*

2008.01.13 18:00:51
*.217.83.232

저도 저의 잘못으로 할말 없어서 반성하는 중 입니다...ㅜㅡ 방어보딩못하고 나만의 잘못이 아니다란 안일한 생각에 기분나쁘게 만들었을수도 있는데...
인정은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찾아뵙고 죄송하다... 누누이 말씀드리고 했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그사람 보험도 들어있지만 그건 그쪽 보험이라고 전 신경끄라더군요..
그 남자분은 입원도 안하고 꾀매고 몇일후부터 일을 다니시더랍니다... 에효~~~ 이번일을 발판으로 좋은 경험했다 치고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대처로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일은 아마도 공탁으로 갈듯 합니다... 모두 안전 보딩하세요...
ㅡㅡ

2008.01.13 18:08:23
*.182.87.98

흠 님 말과 같이 사과 그렇게까지 했씀 뭐 인간적인것은 다한듯 싶은데요 물론 박은것은 잘못이지만은.위에 말했지만은 공탁 그리 쉬운일 아닙니다. 제가 해봐서 알지만
(참고로 전 공탁 걸어서 이득 많이 봤는데 할일 무지 많고 시간 무지 뺏기고 상대방도 많이 지칩니다 고소장 받는다고 하고 공탁 한다고 말씀해보세요 어느정도 생각 있는분이시면은 아마 민사법으로가면은 서로 얼마나
복작하고 귀찬은지 알듯 싶습니다)
아마 사건 종결 될쯤 상처 보이지도 않을듯 싶습니다.아참 그쪽 보험 뭔지는 몰라도 일반 상해보험 스키장에서는 안되는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되는거 나온다고는 하는데 암튼 그쪽 보험 청구하면은 메렁님한테 유리합니다
아무쪼록 고생하시고 원만하시면은 다시 대화로 해결한번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008.01.13 19:29:45
*.229.153.28

삭막해지는 세상.....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상황이네요...일단 치료비는 물어주고 버티세요..그것마저 안물어주면 형법 강하게 나올수도 있으니깐..
뽕걸

2008.01.13 23:21:32
*.26.77.47

잘못은 잘못이지만 돈으로 따지려고 하는 사람들 넘 얄밉네요.. 화이팅하세요
Dr. Schizo

2008.01.14 00:43:41
*.82.69.10

보험을 안드셨다니..안타깝네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꿰맸다면...60~70만원정도 나왔을꺼라 생각되네요..
CT 포함해서요..성형외과 진단서 가지고 있는거면...신경외과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기땜에
성형외과 진단서만 가지고 있는거구요..머리 안나는곳은 극히 일부분이므로...머리를 후에 심는다해도
저렇게 돈이 터무니없이 들진 않습니다...

법대로하면 저렇게까지 돈 안내셔도 되겠지만...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다시 피해자분들 만나서 이야기 잘해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되시길 바랄께요

2008.01.14 08:25:23
*.215.15.2

팔자 고치려는 분 같군요..
헬멧 안쓴 잘못도 있는데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빕니다.

2008.01.14 10:29:13
*.151.139.130

사람들이 법정 까지 안가려는 이유가 변호사 선임비용에 있습니다............법정에서 지면 그쪽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물어줘야 하니까요......

법정까지 안가시고 일처리 잘돼셧으면 합니다...

2008.01.14 10:53:56
*.181.37.145

진짜 그분이 이글 보셨으면 좋겠네요...팔짜 고치려는 걸로밖에는 안보이네요...에잇 몹쓸인가들..

2008.01.14 13:00:42
*.42.202.199

저 머리 다쳐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꼬매본 적 있는데요. CT촬영까지 합쳐서 50만원도 안 나왔어요. 다치신 분이 화나신 것도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시네요. 기분 상한 건 서로 풀고, 적당하게 끝내시지 왜 그러실까.

2008.01.14 15:00:18
*.84.85.20

장말 안타깝네여 ㅡ,.ㅡ

현재로서는 공탁금 거시고 기다리시는게 젤 날거 같네여....

잘 되시길 바랄께여 힘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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