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오크밸리에 가서 어떤 여자분을 다치게 했습니다.

중금자 코스 중간에 남자분이랑 여자분 두분이 앉아 계셨는데 그날 설질이 정말 최악이라

앞에분 피하고 나니 그분들까진 못피한거져..;;

그래서 보드 앞쪽부분으로 여자분 옆구리를 박았습니다.

패트롤오고 상태를 보시더니 충격받으셔서 그렇다고 크게 다치시지는 않으셨다고 하시더라고여

그래도 충격이 크셨는지 못일어나셔서 의무실로 옮기고 저는 사고 경의서인가 그런걸 작성 했습니다.

그쪽에서는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사이 제가 박았다고 하시더군여..

그래도 제가 잘못했기에 그져 그 사실을 인정한다고 사인까지 했습니다.

그 의무대 진찰 결과 타박상인걸로 나오더군여

정말 어찌할줄 몰라 사과 드리고 여자분도 저에게 "많이 놀라셨겠어요??"라고 배려에 말씀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 했습니다.

누워 계셔서 일어나시는거 기다린다고 하니 주무신다고 그냥 가시라고 하시더군여..

참 다행이다..하고 그 의무대를 나왔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먼저 괜찮은지 전화하려 했는데 먼저 전화가 오더군여

리프트권비, 렌탈비, 진료비, 엑스레이촬영비 해서 10만원 정도 달라고..

학생이라 돈도 없고 왠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시즌권자였던거 같고 타박상이라 의무대에서 말했는데 엑스레이까지 찍으실 필요 있으셨는지..

정말 오늘 전화받고 계속 우울한 얼굴로 다녔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고민올리고

답변 들을수 있는곳이 있어 너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만약 10만원 안주면 어떻게 되나요??

법적으로 하면 어찌되는지..

다른글의 답변을 보니 초보인데 중급자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로프 중간에 앉아 있으면 그분들께도 25%의 책임이 있다 하시더군여 저 같은 경우 어찌되나여??

그분도 초급이신데 중급자 슬로프에서 사고 나신겁니다..

또 하나 의심되는게 10만원 달라는게 그 여자분 의도인지 그져 남자친구분 생각인지..

에구..잠도 안오는군요..ㅜㅜ조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릿지

2008.01.14 01:25:39
*.142.239.175

여기에 글올리시듯이 조심스럽게 타셨나요?????아니라고 봅니다..저는..~!!!(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겸허하게 반성하시길...)!!

학생이라고 돈없다고 5만원에 해결하세요.....말 잘해야 합니다....!!!!!!!
너무 싸게 인생공부 하시는군요....!!!이번일로 제발 깨달음을 얻으시길......
메렁이런님글 잘 보세요......누구나 다 닥칠수 있는일 입니다...^^;;항상 살살 타시길....

평소에 살살 타는습관 들이십시오.......!!!!!!!

여기에 글올리시듯이 항상 조심스럽게 살살 타십시오......!!!

아무리 해도 과실비율은 8대2입니다.

아주 기본 예절인데........슬로프에서는 트릭 절대 금지 입니다....!!!
이것도 모르는 사람 무지 많더군요......
트릭이나 잔재주는 파크나 하프파이프로!!!!다른곳은 절대 금지!!!

학생이 돈이 없어도 잘못했으면 돈을 줘야죠......!!!그러길래 평소 살살 타시고 잘못할일 하지 말아야죠.....
조심해도 잘못하는 세상인데......더욱더 조심하고 살살 타야지 남에게 피해는 안 입히죠!!!;;;
릿지

2008.01.14 01:30:07
*.142.239.175

참고로...설질이 최악 이라면....정말로 평소 속도의 50%만 내야 합니다.자동차 운전과 같습니다......!!!
자동차도 악천후에 평속의 50% 안내면 당근 사고 납니다...!!!

항상 스키나 보드탈때는 그날그날의 설질에 따라서 속도를 조절하십시오!!!명심하세요....

이건 법칙입니다........!!!

그런 설질엔 상급자들도 속도를 많이 줄이고 탑니다.
어라..

2008.01.14 02:38:51
*.143.86.244

거참..학생이라 돈이 없어 못준다는 말이 좀 그런네요..잘못 했으면 책임을 지는겁니다 나이와 신분을떠나서요
학생이고 돈도없으면.. 보드도 타지 말고 계셨어야죠..본인 여흥 즐긴 돈은 있고 잘못을 책임질 돈은 없다고
하는것은 웃기죠
피해자 분도 수준에 맞지 않는 슬롭에 앉아있는것에 대한 잘못이 있으나 가해자의 잘못이 더 크죠..
의무실에서 단순 타박이라고 해도 계속 아프면.. 병원 가서 이상있는지 없는지 엑스레이 정도 찍어보고
진찰 받을수 있는겁니다..
그나마 ct안찍은걸 고맙게 생각하세요.. 진짜 질 나쁜사람 만나면 허리 아프네 마네 하면서 mri 까지
찍어 버러면 병원비 몇십만원 깨져 버립니다..
가해자에 의해 그날 보드 못타게 되셨다면 당연.. 적어도 렌탈비 교통비 리프트권 보상해줘야죠
병원 엑스레이 진찰비 약값 다해도 2만원 안나오는데 그거 합쳐 10만원이면 피해자가 과도 하게
요구한것 같진 안습니다 가해자로 인해 다쳐 병원가느라 시간 손실 생활시 아파 불편한 피해
등등해 위자료 요구 안한게 어딘니까..?
입장바꿔 초등학생이 앉아있는 당신을 가격한뒤 돈없다고 학생이라고 배째면 당신 기분 어떨까요?
잘생각해보세요..참고로 밑에글 보세요.. 밑에 사람에 비하면 당신은 운 좋다고 생각 하세요
이건...

2008.01.14 08:24:35
*.247.145.10

솔직히 리플 달 필요성을 못느끼겠음....

글쓰신 분 여기 게시판 글 10분만 눈팅해보시면 어찌해야 하실지 답나올 듯 합니다.

제발... 좀....
이건..2

2008.01.14 08:49:12
*.9.99.121

상태방도 좀 그렇네요

리프트권이랑 렌탈비 까지 받아내는건 좀 그렇네요...
자기자신이 안 다친거에 감사해야지...

진료비하고 엑스레이 비용만 줘도 될듯한데...

보험 2만원짜리 하나 들어놓으면
다 해결될일인데..
아쉽군요..

2008.01.14 09:44:12
*.77.18.49

권리와 책임을 잘 생객해보세요~~
10만원이면 그렇게까지 무리한 금액은 아니라고 봅니다.
슬로프이용권한은 가상일뿐이지 실체는 없습니다.
초급 중급 상급을 구분하기도 힘들구요, 대한민국 스키장에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나 갈수 있겠죠...
그냥 스키장 한번 덜 가시고 끝내시는게 좋겠습니다.
ㅡㅡ

2008.01.14 09:44:30
*.47.95.250

윗분들 말씀데로 싸게 인생 공부 하신듯 합니다
밑에분 보세요 쯤쯤.
돈을 떠나서 안전 보딩을 하셨어야죠 슬포프 안좋은거 느끼실정도시면은 중급은 되실듯 한데
10만원이면은 정말 딱 피해보신거만 달라고하신듯 조용하게 찾아뵙고 드리세요
ㅜㅜ

2008.01.14 10:11:27
*.151.139.130

이건 학생 과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라 보더와 보더의 문제입니다 안타깝지만 피해자분은 님이 학생이든 어린이든 자신의 피같은 돈을 진료비와 하루동안
누워있어서 타지도 못한 렌탈과 리프트비로 날리셨습니다 어차피 물어주셔야하니 이왕 가셔서 그 피해자분께서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사과의 말씀 전하시고 너무 노골적으론 말씀 마시고 학생인데 절충좀 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분도 님께서 좋게 나가시면 그래도 자기도 엑스레이비용은 다받기야
하겟지만 그래도 랜탈과 리프트 비용은 최소화 해주지 싶습니다......그리고 잘타시는분 같은데 무주에 오시면 야마가에 사람 없습니다 거기서 타세요
릿지

2008.01.14 10:27:44
*.142.239.175

5만원의 절충도 심하네........그냥 10만원 다 드리고,스키장 3번 가지말아요.....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시길...

2008.01.14 11:00:16
*.181.37.145

그분이 하루이상병원에 입실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10만원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2008.01.14 11:33:18
*.244.144.250

그쪽에서 10만원만 달라고 한거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빨리 10만원 주시고 마무리하는게 님한테 도움 되는겁니다..

2008.01.14 13:25:52
*.136.124.156

최대한 편의는 봐주신거 같은데요

전후사정 잘말씀하시면 많이 깍아주실듯~

그리고 사고는 상대방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심

조금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위분들말처럼 경험을

쌓는다 생각하세여~ 원만한 해결바랍니다^^;

2008.01.14 15:00:21
*.70.71.55

오크밸리 중급자 슬로프.. 설질 정말 최악입니다.
꼬불꼬불한데다가 슬로프도 좁고 눈은 소금뿌려논거같고;
거기가 사람들까지 중간에 드문드문 앉아있으면..
낙엽으로 내려옵니다;

2008.01.14 15:07:07
*.84.85.20

상대방쪽도 많이 생각하구서 전화드린거 같은데여

병원에 눕고 합의금이 어쩌구저쩌구 안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싶데여....

걍 빨리 마무리 지으시는게 더 좋으실거 같아여 ^^
아....

2008.01.15 03:26:54
*.120.129.105

글을 읽으니 짜증이 나는군요....
이건 뭐.... ㅎㅎ
-ㅅ-

2008.01.15 08:28:37
*.247.145.6

10만원이면 상황고려해서 싸게 합의해주셨네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10만원 드리면 되겠네요 -_-;
나참

2008.01.15 17:16:40
*.50.183.28

다치신 여자분도 글쓴님 상황 생각해서 10만원 말씀하신거 같은데,
이글은 학생이라 돈 없다, 그 여자분이 어이없이 돈을 요구한다 같네요.

분명 의무실에선 타박상으로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척추에 무리가 갔을수도 있어 당연히 그런 상황에선 엑스레이는 필수적으로 찍어야 하는 상황이였으며
척추엔 이상이 없더라도 옆구리를 부딪혔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의 근육통은 동반됩니다.

글쓴님은 그 여자분이 척추에 이상이 없다는 걸 다행으로 여기시고
기분 좋게 합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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