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레귤러 개념도 모르던 불과 한달 전.
손은 오른손잡이 공도 오른발로 차고(축구는 해본 적 없고 족구나 발야구?ㅋㅋ) 계단도 오른발 부터 오르는데~
심지어 첫 강습 때 강사님도 레귤러.
근데 강습 이후 턴이 되서 오잉? 하고 보니 구피로 타고 있었다능.
이상해서 레귤러로 턴해보니 턴이 안..안되네요?;;;
모지? 나 왼발잡이?
곰곰 생각 끝에 내린 결론!
그거슨 검도 입네다. 뭐 보드보다 쬐끔 더한 수준이나 검도가 왼발을 축으로 오른발로 뛰는 운동이다 보니 오래하신 분들 중엔 바지가 왼쪽만 끼는 분들도 있다죠.
하도 왼발 딛고 도약하는 연습을 하다보니 보드도 왼발 축으로 타게 되지 않았나 하는 비과학적 추측을 해보며
보드 시즌 끝나면 다시 도장으로 돌아가리라.. 다짐해놓고
오늘도 헝글 자게 기웃거리느라 도장 안 간건 비밀.
언젠가는 스위치하게 된다지만
여튼 지금은 구피만 되니까 레귤러랑 서로 등지고 턴하다가 부딪히는 일이 잦다 보니
이게 구피의 문제인지 실력의 문제인지 헷갈립니동
저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물음표 없으니까 탑승은 하지 말아주뎨요
레귤러 분들과 슬롭에서 만세&하이파이브 자주 하시게 될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