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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riends, there are no friends.
내 친구들이여, 세상에 친구란 없다네. (코코사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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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riend to all is a friend to none.
누구에게나 친구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 |
참고로 전 친구가 별로 없네요 흐엉흐엉 ~
친구 딱 한명있네요 ㅋㅋㅋ...
결혼할때.. 친구들은 많이 왔지만... 제 부모님 돌아가시면 진정 울어줄 놈은.. 하나뿐인듯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남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길 요구하기 전에... 내가 진정한 친구가 되려고 노력 한 적이 있나?
결국, 나의 시각에 남을 맞추게 하려는 이기적 생각일 수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요즘 진정한 친구를 찾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 하고 있어요.
친구는 친구죠.
그것을 일정한 틀에 넣어서 규격화 하려 하는 순간... 서로 피곤해 지는거죠.
옷에 몸을 억지로 맞추려 한다면 집어치우는게 낫다.
몸이 구겨질테니까
몸에 옷을 억지로 맞추려 한다면 또한 집어치우는게 낫다.
옷이 찢어질테니까.
친구란 또는 연인이란
그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것부터 시작인게 아닐까?
나의 주관이 아닌, 서로의 주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서
함께 있을때 또한 즐거운 그런 어떤거...
사람의 가장 큰 맹점 중 하나는...
언제나 늘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거다.
그러니 결국, 관점의 차이가 생겼을때 상대방이 틀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인거지...
이 이기적인 '자아의 작용'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면... 진정한 친구도 연인도 가능할거 같지 않다.
새를 잡아서 새장에 가두고 아무리 이쁘게 치장을 한들...
그것은 인간의 '관점'일 뿐이다.
자신의 행복이 새의 행복이라 스스로 '자기 정당화' 해버리는거지.
'진정한 친구'의 정의의 기준은... 결국, 유동적이고 불완전한 '나의 기준'일 뿐인거지.
이걸 규격화해서 우리 모두에게 덮어씌우며 '친구 놀이'를 하고 있다.
말도 안된다. 이건....
차라리 편하게 뛰어놀라고 방목하는게 백 번 낫다. 그리고 가끔 만났을때 불편하지 않은 사이면 그걸로 된거다.
본문과 관계없는 뜬금없는 이야기...
아이들의 교육에 관해 학원장 친구놈과 얘기한 적이 있다.
정말로 아이를 위해 학원을 보내는거라고 부모들은 착각을 한다고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아이들이 뒤처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학원을 보낼 수 밖에 없는거다.
그러나 그만한 효과가 있나? 일시적일 뿐이다. 시간 떼우는게 대부분...
결국, 부모의 정신적 만족감을 위해 아이들을 뺑뺑이 돌리는거지.
그냥 편하게 놀리면서 원어민 선생님과 하루 1시간만 놀 수 있는 환경만 조성해주면 그걸로 끝이다.
노인 숫자는 늘어나고 아이들은 줄어드니 앞으로 대학 가는건 아무 문제가 안된다.
그리고 SKY가 아닌 이상... 서열화 작업도 의미없으니 결국 필요한건 외국어와 실기능력 뿐...
꼬맹이들은 1살 정도가 되면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근데, 우린 최소 10년 이상 영어를 배우는데 외국인과 대화조차 불가능.
왜??? 문법위주로 배우니 그렇다.
그냥, 외국인 쌤과 놀기만 하면 된다... 그것만으로 저절로 외국어는 몸에 베이게 된다.
효율성??? 짱일 수 밖에. 공부가 아니라 노는거니까... 재밌을 수 밖에 집중력 요구할 필요도 없다.
EBS에서 같은 수준의 아이들에게 A B반으로 나눠서 시험을 치르게 했다.
A 반은 70문제를 시간 내에 제 자리에 앉아 다 풀게 했고
B 반은 풀고 싶은만큼만 풀고 돌아다니며 놀아도 된다고 했다.
결과는? 둘의 평균은 거의 같았다.
그러나 스트레스 지수는 천지차이였다.
앞으로 길게 봤을때 누가 더 뛰어날 수 있을까? 누가 더 효율적이겠나?
하고 싶은것을 깨닫게 해주는것 그리고 '인성 교육' 이것만으로도 학교의 역할은 충분하다.
그리고 차후 필요한것을 채워나가면 되는거다. 애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이유가 전혀 없다.
다시 말하자면... 학원 뺑뺑이 돌리는것은 무의미하다. 그저 시간 떼우기 일 뿐이다.
부모들이 살아왔던 인생을 다시 되돌아 보자... 정말 학원 뺑뺑이가 그렇게 필요했었던걸까?
정말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을때... 가서 보충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나?
도대체 무슨 좋은 대학의 무슨 좋은 학과를 가려고... 이리도 혹사시키는건가?
그리고 졸업 후 그 아이는 정말로 성공할 수 있을까?
뺑뺑이 인생을 살아 온 그 아이는... 아마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조차 모를거다.
그저 시킨대로 살아왔을 뿐... 그 아이는 스스로의 진로를 선택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을거다.
뭐냐... 이것은.... ?
학원장놈 왈...
부모들은 자신들의 불안한 심리 때문에 결국, 학원에 보낼 수 밖에 없을거라고... 진짜 아이들의 행복이 뭔지는 관심조차 없을거라고 했다. 그래서 자신들은 절대로 망하지 않을거라고...
솔직한 놈...
'가만 있으면 뒤처진다' 이 논리 때문에...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혹사 당하고 있다.
자신들이 '행복할 권리'를 빼앗긴거지.
실질적으론... 꼭 필요한것만 하고
놀면 된다.
수업시간에 필기 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책에 다 있는거다.
그냥 책상에 아무것도 놓지 말고... 그냥 편하게 앉아 수업만 들으면 된다.
근데, 남들 하는걸 똑같이 해야 한다는게 머리에 박혀있으니... 뭔가 따라 쓰고 하며 하는 흉내 내는거다.
집중력은 훨씬 더 떨어지게 된다. 중요한건 '이해'지 베껴 쓰는게 아니다... 책에 다 있는데 왜 그짓을...?
남들 하는걸 똑같이 해야 뒤처지지 않는다는 이 사고방식이... 고생을 사오는거다.
음... 생각해보니...
무책임한 나의 '주관'일 뿐이네...
음... 너무 나갔나?
에이, 모르겠다. 우째 되겠지 뭐...
진정한 친구...
그냥 정말 뭐든 믿을수있는 잉간이라면
둘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