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보딩중 턴하다가 아는사람이랑 부딪혀서 넘어졌습니다. ㅠ
근데 아는 사람이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 쪽으로 넘어지면서 제가 헬멧에 얼굴이랑 어깨를 부딪힌거에요 ㅠ
그 당시 어깨가 너무 아파서 팔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때 렌탈샵에서 근무를 하는 상황이라서 아픈걸 참고 일을 했었어요 ㅠ
금토일 3일을 파스를 바르면서 아픔을 참고 일을했죠 왼팔은 스키부츠 1짝만 들어도 아파서 신음소리가 날정도 였습니다.
일요일 야간에 근무가 끝나고 보드가 너무 타고 싶어서 그 상태로 올라갔죠. 그런데 씻을때 보니 어깨에 살짝 솟아있는 부분이 있는거에요..
약간 붓기가 아직 있나보다 하고 그냥 파스만 계속 발랐죠.. 월요일이 되니 어깨가 조금 괜찬아진거 같에서 계속 보딩을 했죠.
화요일도 보딩을 하고 화요일 저녁에는 또일을 했죠 ㅠ 수요일 오전까지 보딩한 후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도 어깨에 솟아있는 부분이 안없어지길래 병원에 가보니 어깨가 탈구되어서 뼈가 위로 솟아있는 것이라고 하더군요...ㅠ
뼈가 그렇게 솟아있는줄도 모르고 그냥 마구 팔을 써버린거죠 ㅠ
이제 MRI찍고 수술을 할지 안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번 시즌은 끝난거겠죠...?ㅠㅠㅠㅠ
그리고 부딪힌 사람이랑 쌍방으로 잘못을 한것이지만 병원비를 청구해야할까요..? 더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서....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아 참 전 그냥 트릭도 안하고 턴을 이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보더인데 잘넘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이 상태로 계속 보드를 탄다면 어깨가 망가지겠죠.......?????
치료에 전념하심이 옳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