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경,
성우리조트 알파 거의 다 내려와서 외국인 꼬마아이에가 받혔습니다.
저는 왼쪽으로 내려가고있었고, 그 아이는 오른쪽으로 가려고 했었는듯..
전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들이받아서 자세한건 잘 모르겠지만, 제 오른발을 들이받았습니다. (둘다 보드)
전 엉덩이, 손목, 머리 순서대로 뒤로 넘어졌고 꼬마아이는 앞으로 붕 날아가 쳐박혔더군요;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하길래; 자세히 보니 외국인였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제가 다친줄은 몰랐습니다; 일어나려고하니깐 손목이 너무아파 그제서야 제가다친걸 알았죠..
다행히 꼬마는 정말 멀쩡했고 저는 전치 4주 오른쪽 손목뼈에 금이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완전히 다 낫는데까진 한달 반 이상 걸린다고 하더군요.
사고는 처음이었고 사람도 많아 정신이 없는터라 전번교환할 생각도 못했고
패트롤은 위험하니 이동하라고만 해서;; 조용히 일어나 걸어내려왔습니다.ㅠ
엉덩이보호대와 푸모자 -_-; 덕분에 엉덩이와 머리는 멀쩡한듯 합니다..
(머리충격 후 잠깐 토할듯한느낌이들긴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괜찮네요..)
속도도 빠른편이아니였고, 손목보호대도 착용한 덕에 크게다친건 아니라고하더라구요.
그날 의무실에 손목부러진 환자만 셋이 왔었더랩니다; 보호대 안한사람들..
그때 보호대의 필요성을 절실히느꼈습니다. 했는데도 이정돈데.. 안하면 어땠을까 ;;; 어휴;
아직 안사신분들; 꼭 사서 하고다니세요..
여튼 궁금한건..
지금생각해보니 전번교환했더라 하더라도 외국인이어서;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보험도 안든 상태인지라..
드믄 일이지만.. 외국인과의 충돌도;; 생길 수 있답니다.ㅠㅠ
혹시 외국인과의 충돌 후..사고처리에 대해 아시는분 있나요 ??
외국인 꼬맹이들이 문제예요~~~ 무슨 탱크도 아니고.. 막 밀고다님..
저는 사이드에서 부츠 고쳐신고 있는데 뒤에서 활강으로 허리에다 꽂았어요.. 나참.. 어이가없어서 ... 외국인꼬맹이 무서워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