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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이용~
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완전히 다른 주제를 카테고리화해서 대주제 소주제로 나누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걸 가지고 토론을 시작하면 아주 의미없는 공허한 토론이 되겠네요. 사망토론도 아니고 식물인간토론쯤?
왜냐하면 애초에 순서를 메길 필요가 없는 주제거든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찢어서 어딘가 쳐박아 둬야만 직성이 풀린다면
릭키님 외 많은분들 의견대로 2번이 우선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내가 어떻게 타야할지를 고민하는 선행없이, 얼만큼의 반경으로 타야겠다는 생각을 먼저할 수 있다는건 어불성설이에요.
그 개념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님은 비기너턴으로 숏턴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해요. 가능한가요?
사실 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실제와는 전혀 동떨어진 관념으로만 있는 줄세우기일뿐이에요. 제도를 재생산하는 잉여작업이에요.
결론적으로 아무 의미없는 토론입니다. 슬라이딩턴 카빙턴 롱미들숏턴 각자의 과제대로 조합해서 타고있을 뿐이에요.
말씀하신 3단계 후에 (너비스 후에) 슬라이딩을 먼저 할지, 카빙을 먼저 할지 선택해서 진행합니다. 서로 턴의 방식이 아예 다르거든요. 각각에 수준으로는 비기너, 인터미디엇, 어드번스가 있고, 턴의 사이즈로는 롱 미들 숏이 있구요.
답을 정하고 말씀하셨다면 누구나칼럼에다가 "내 생각이다" 하고 쓰셨으면 좋았을 걸요. 반론을 받던, 동의하는 사람을 만나던 말이죠. 토론방에 쓰셨다면 답을 정하지 말고 논의를 통해 무엇이 더 낫다 혹은 무엇이 더 맞다로 가야죠.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바로 공격성의 댓글을 다시는 건 아이디 옆의 숫자와 좀 맞지않아 보입니다.
카빙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슬립을 내는 턴을 누구는 슬라이딩턴이라고 부를수도있습니다 어떤특정단체에서 슬라이딩턴을 독점한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틀렸다고 하는순간 나만 맞다고 우기는꼴밖에 안됩니다
카시커리큘럼자체가 바뀌는판에 뭐가 틀렸다 맞다 고말씀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어떤슬라이딩턴이 틀리지않은 맞는 슬라이딩턴인가요..?누가 정하나요..?
리키님이 카빙동영상찍으면서 슬라이딩턴은 상체로테이션으로 시작하고 카빙은 기울기로 시작한다 라고 이야기하는거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기울기로하는슬라이딩턴은 없다고 S YOON님도 생각하시나요..?
누군가의 라이딩을 보고 어떻게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머라고 하지 않습니다. 머라고 할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하구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야수파님이 제 글에 댓글 다신 거 보고, 와닿은 부분도 있구요.
윗글에서 머가 틀렸다 맞다라고 하는 것은 아마 '헝글에 잘못된 지식이 많다'라는 부분을 보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논점으로 삼으신 슬라이딩의 기울기 관련해서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지식이란 부분에서 특정 예를 들지 않아서 야수파님이 오해하신 듯 하네요. 오해를 만든 점은 사과드리지요. 그당시 야수파님의 글을 보고 어느글에서도 제가 슬라이딩 관련해서 기울기가 잘못되었다에 관련된 멘트를 단 적은 없습니다.
맞는 혹은 잘못된이라는 표현은 '슬라이딩은 실패한 카빙이 아니다' 라고 위에 적었습니다. 슬라이딩이 이렇다라고 정의한 것은 아닙니다. 라이더가 카빙을 의도했는데 슬립이 났다고 그게 슬라이딩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위에 말한 것처럼 작년즈음에 야수파님 댓글을 보고 이거저거 해보면서, 기울기로 하는 슬라이딩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속한 단체에선 그리 가르치지 않고, 저또한 슬라이딩 입문자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기울기를 배재하지않습니다. 슬롭에 맞는 기울기를 쓰게하며, 로테이션이 선행하게합니다.) 다만 상급에 올라서서 슬라이딩과 카빙을 확실히 구분지을 수 있는 레벨이 되면 각 턴의 장점을 서로 적극적으로 끌어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울기를 적극적으로 쓰며, 카빙의 후반부처럼 빠지는 슬라이딩이 그러하며, 슬라이딩의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쓰는 카빙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타고 있고, 그렇게 말해줍니다.
결국 제가 야수파님의 예전 기울기 관련된 댓글을 보고 나름 정리한 것은, 라이더의 의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울기 위주로 슬라이딩을 하든, 로테이션위주의 슬라이딩을 하든, 라이더가 슬라이딩턴을 의도해서 만들었다면, 그건 슬라이딩턴입니다. 마찬가지로 라이더가 카빙을 의도했다면 어떤 결과이든 그것은 카빙을 실행한 겁니다. 완성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카빙을 하다 슬립이 많이났다고 슬라이딩이 아니라는 말은 이런 생각에서 연유합니다. 그 슬립을 의도했다면 라이더가 슬립을 낸 카빙이 될 것이고, 의도하지 않았는데 슬립이 많이 생긴다면 슬립이 많이난 카빙이 되겠지요.
전 야수파님의 그 당시 댓글을 보고 보드에 대한 눈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제가 감사를 드려야지요.
제가 다른 분들, 특정 개인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다라고 말할 레벨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생각을 열지 못하고 정형화하려는 의도가 잘못된 것이지요. 보드를 얼마 타지 않았지만 계속 느끼는건 매해 라이딩은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고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무언가 정의한다는 거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계속 느끼고 있구요.
헝글의 잘못된 정보는 주로 문답에서 생기고 있다고 봅니다. 라이딩은 전향각이라든지, 슬라이딩은 카빙턴 하위범주라든지, 장비는 이왕 지를거 초보때부터 해머라든지, 이런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지고 있지요. 물론 모든 건 개인의 경험의 산물이기에,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서 다는 댓글이기에 머라고 하기 힘듭니다. 요즘 헝글 분위기는 이런 말하는 순간 싸우자는 것이거든요.
솔직히 이미 개개인이 나서서 고치기엔 늦었다고 봅니다. 흐름이란 건 막을 수 가 없거든요. 바로 잡을 수 있는 고수분들이 많이 헝글을 떠난게 아쉬울 뿐이죠.
'기울기'에 대한 토론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울기는 '의도'가 아니라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즉, 기울여야 카빙이다...라고 정의하는게 아니라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스레 더 기울어 질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상체를 더 열거나 더 기울이는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러나 별로 기울이지 않더라도 '카빙' 말 그대로 날로 얼음을 깎는 행위 자체가 카빙의 정의라 볼 수 있는게 아닐까요?
(사실, 책에 써있었어요;;;)
요즘 유행은 예전보다 훨씬 역동적인 모션이 많은거 같아요.
그러나 '스킬의 정의'라는 측면을 봤을때는 카빙의 '기울기'란 의도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것이라 봐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오버해 보자면... 저번에 어떤 분이 글을 쓰셨듯...
무조건 동전을 줍기 위해 몸의 무게중심이 보드에서 벗어날 정도로 기울이는것은 오히려 잘못된 라이딩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기울기'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드에 몸의 무게중심을 싣기 위해 기울이는것이지...
기울여야 카빙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것인가?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초보라서 뭘 잘 몰라요 제가... 그냥, 제 개인 생각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2번으로 생각학고 라이딩 하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