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에 하이원 아테나 2 슬로프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아테나 슬로프가 처음에 경사가 좀 급한곳(?)이 있는데

저에 판단으로는 사람도 적어보이고 정설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라 (설질이좋다구 생각)조금 속력을 내며

내려가고 있는데 왼쪽에서 토우턴을하며 저의 진행방향으로 다가오는 보더를 발견하고(저는 토턴후 힐전으로 전환중-레귤러)

정지를 하였는데 속력도 잇고 경사도 있던터라 바로 정지하지 못하고 충돌을 하였습니다

(여성보더분은 진행속도로 보아 초중급자로 판단)

상대방분은 여성분인데  얼굴을 다치셨고 저는 팔에 골절을 입었습니다.

일단은 제가 뒤에서 충돌을 하였기에 저에 과실로 생각하고 합의를 보려고 하는데

얼굴을 다친 여성분께서 치료는 끝났는데 차후 성형수술비용까지 보상하라구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보상하는게 맞는건가요? 성형까지가면 비용이 상당할것같은데 100%다 보상해주어야 하나요?

저는 치료비 하나도 못봤구 상대방치료를 100%해주는게 맞는 건가요?
엮인글 :

2008.02.11 01:29:33
*.236.173.10

우선 다치셨다니 빨리 완쾌하시구요...

저도 하이원에서 스키어라 부딛혀서 왼쪽 5,6번 늑골 두개 나갔습니다...

물론 둘다 진행 중이었구요...

정확하게 사고 나신게 어떻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스키장에 진행중 (양측모두) 사고는 거의 쌍방과실로 되는거 같더군요...

물론 전 운이 아~~주 없게 일본 스키강사랑 부딛혀서 치료비는 물론 사과도 못받았구요....^^;

암튼 정지해 있는 상태의 사람을 뒤에서 받지않는 이상...진행중의 사고는 쌍방과실로 보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스키협회측 사람과 통화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님이 뒤에서 받았다는 점에서 과실이 좀더 있긴하나...절대 100%까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삼자 입장에서

2008.02.11 02:44:24
*.143.86.244

분명 두분다 라이딩중에 일어난 사고이나..
짠지 날다님께서 쓰셨듯이 속도를 좀 내셧고 초보 분으로 보이는 보더가 님 앞으로 끼여 드는것을
보셧다구 하시니 짠지 날다님께서 확실히 뒤쪽에 계신게 맞으시니 뒤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박으신것 같으네요
갠적 생각으론 님께서 추월하려다 그 여자 보더 분이 정상적 라이딩 궤도를 벗어 낫던 아니던 간에
사고낸것 처럼 느껴지네요
그래서 님과실이 좀 더 있어 보이는데6:4 나 과실이 커봐야 7:3정도 되보입니다
님도 다치셨으니 상대방에게 상대방 과실 비율만큼 짠지님 병원비와 일을 하고 계시다면.. 일을 못
하는 부분까지 상대방 과실비율만큼 청구 하세요..
그리고 여자가 차후 성형문제를 거론 하는데 님 과 사고로 인해 흉터가 있으면 분명히 보상해줘야
하지요..것도 님 과실 비율만큼만..성형 수술비말이 나올정도면 쉽게 끝날일 같아 보이진 않네요..
사고의 원인은 분명 짠지님이니..상대방이 머 같이 나오더라도 일단 님이 최선을 다해 사과 하시고
그렇게 했는데도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시간은 걸려도 소송 하시길...
근데 5:5로는 나오질 않을것 같습니다..5:5는 서로 라이딩중 거의 같은 선상에서 라이딩 궤적이
만나서 서로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갑자기 박는 경우인데..이경우와는 다르게 보이네요
....

2008.02.11 15:00:39
*.99.66.1

속도고 뭐고 간에 둘이 동시에 받았으면, 5:5가 적정선일듯 합니다.
세부상황에 따라 6:4정도?까지 나뉠지언정요..

그리고, 성형비용 당연히 청구가능한 항목입니다.
얼굴이면 cm당 꽤 크게 나오겠네요.
10년전에 발목에 찟어진것도 300백만원 넘게 나오던데..

젊은 여자고, 얼굴이면 꽤 클듯, 되도록 빨리 합의 보는게 님한테 상책입니다.
쑤달이랑

2008.02.11 17:04:34
*.172.29.224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야 다 해드리면 좋겠지만, 성형인지라 비용이 상당할듯 하니 법적인 비율만 해드리면 되겠지요....
당연히 100% 도 아니고, 또한 5:5 도 아니죠.. 청구되는 추후 성형 비용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필요하시면 법적인 해결을 하셔야 할듯하네요...
일단 뒤에서 받았다는 이유로 짠지날다님이 100% 책임은 아닙니다... 슬로프에 올라왔다는것 자체가 어느정도 위험을 감안하겠다는 거라고
하네요...

2008.02.11 18:48:54
*.217.83.232

일방적 상황이라 정확성 판단이 조금 어렵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저같은 경우는 부상보고서도 올렸지만 지금 시즌접고
사고처리하러 다니기 바뿌답니다... 그사람이 성형하는 비용을 너무 터무니 없이 부르면 뭐 어쩔수 없이 귀찮아도 소송으로 가서 벌금내고
말아야죠... 어느정도 적정선에서 합의보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저같은 경우는 천만원 불러 어쩔수 없이 못했지만...
스트레스뿐만아니라 정말 피곤하답니다.. 하실도리 최대한 다하고 그랬는데도 막무가네면 뭐 그냥 나두세요.. 경찰에 과실치상죄로 신고하면
민사로 해결해야죠.. 이건 제생각이고..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가슴아픕니다... 안전보딩 방어보딩 먼저 하셨어야죠...
저도 지금에서야 후회하고 반성하고있는데요... 힘내시구요.. 부디 원만한 해결보셨음합니다...

2008.02.13 21:51:09
*.37.234.203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사건 종료 후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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