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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때 동생 부부 데리고 용평원정을 갔는데요...........
그 왜 용평에 눈 내린 날 ... 그날이었어요.
운전대 잡고 처음으로 언더스티어?를 경험했습니다.
용평 진입로에 조그만 다리가 있는 삼거리...였는데.. 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실 듯...
40키로 정도로 코너 진입했는데
그냥 미끄러지더군요... 뒷바퀴가 앞으로 쭉 돌면서 차가 180도 회전하면서 반대차선에 측면 들이받고 섰네요...
다행히 아침이라 주변에 차량이 없었고 ... 신기하게도 아무도 안 다쳤습니다..
차도 생각보다 멀쩡하구요... 앞범퍼 좀 까지고 스크래치 몇개 나고 말았네요...
(블박 영상을 올리려 했는데... 오늘 아침에 무의식적으로 포맷버튼을 눌러 버렸네요..;;)
나름 운전 오래 했는데도 겪어보니까 머리속이 하얘지고 우째야 될지 모르겠더이다...;;
(혹시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최선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진짜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만약 마주오는 차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동생이 말하길....발왕산의 산신이 액땜 시켜준거라고 ㅎㅎㅎ
아침 땡보딩을 하고싶은 마음에 눈길에서 맘이 급했나 봅니다...
다들 조심하시라고.. 늦게나마 올려봐요....
다들 안전보딩만 하지 말고 안전 운전도 하십시다...
40킬로면 안전운전 하신거 같은데... 역시 사고는 아무도 모르게 똻!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