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에서 내려서 바인딩을 채우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 하더군요.

'으~악' 소리와 함께 10초동안 못 일어나겠더군요.

정신을 추스리고 뒤를 돌아보니, 보드 데크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누군가가 데크를 놓친 것이라 생각되어, 어떤 쉐이인지 세숫대야 확인할려고 하는데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엉덩이는 통증이 바로와서 걷기가 힘들더군요.

한참 후에서야 저기 위에서 한 명이 내려오더군요.

그러고 나서 긴급으로 패트롤 불러서 의무실 갔더니만, 엉덩이 쪽은 X-RAY 못 찍는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여자분에게 치료비 후청구하면, 배상할 거냐고 물었더니, 해준다고 해서

이름이랑 연락처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더니,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엉덩이가 많이 부었다고

하면서 전치2주라고 하더군요.

이 경우, 보상을 어떻게 받아야 할 지,.... 조언 부탁드려요.
엮인글 :

나같음..

2008.02.18 15:29:01
*.143.86.244

기다렸다가 데크 주인에게 왜 놓쳤냐고 물어본뒤..
정말로 뻘짓하다가 놓쳤다면.. 그냥 팬스밖으로 던지고 욕 한바가지하고 그냥 감..
우선 허리 안다친게 운이 좋다고 봐야죠..
머 뼈가 부러진게 아니니..걍 이주동안 병원 다니면서 물리치료받으시고 영수증 보내세요..
거다가 다친날 손해본 리프트 교통비를 병원비에 플러스 해서 보상해달라고 하사길..
빠른 쾌유 빕니다..

2008.02.18 16:19:01
*.101.190.230

한가지더...

저도 어이없는 교통사고로 물리치료 2주간 통원으로 받았는데요

병원 왔다갔다하면서 택시요금까지 다 청구 할수 있습니다~ 전 그때 모범타고 다녔다는

2008.02.18 21:34:26
*.158.169.18

유령보드 무서워여
제발 관리좀 잘했으면해요 멀리서봐도 정말 무섭더라구여 유령데크가 내려가는모습이란...

2008.02.19 13:19:56
*.221.155.211

답변 감사합니다.
초보 강습하러 초보코스로 갔는데... 정말 조심해야겠더군요.^^

2008.02.19 19:54:58
*.51.72.161

유령데크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

2008.02.20 02:28:26
*.247.144.146

다행이군요... 타박상적도로 끝났으니..
그냥 킥커뛰다 랜딩 잘못했다 생각하고~가해자분 착하믄 함 봐주시는거도 좋은거 같은데요~
훈남 같잖아 ㅋ~
다행

2008.02.20 22:59:06
*.202.91.20

치료비 후청구를 하셔도 되고, 적절한 금액에 합의하셔도 됩니다.

단, 후청구하실 거면 치료 확실하게, 오래도록 받으세요 ㅋㅋㅋ

큰 부상 아니라 다행입니다.
음 ..

2008.02.21 10:47:11
*.120.219.203

치료비 정도가 합당해 보입니다.
사실 스키장에 가는 것 또한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가는 것인 만큼, 이런 경우 치료비 외적인 것을 청구한다는 것이 좀 그렇게 보이는 군요.
가해자 여성분이 초보이고 사과도 한거 같고, 피해자로써 당시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한거 같지 않은데..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낫지, 치료 오래받는 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Vlad

2008.02.22 22:41:15
*.92.218.241

프뤼스퇄님...
그때 모범타고 다니셨다는 말씀... 욕먹으려고 하신 거죠???
무슨 사고가 건수하나 잡았다는 듯이...
쯧쯧....
-_-

2008.02.23 03:01:58
*.171.121.166

모범타는게 왜요? 모범타는게 뭐 벼슬하는것도 아니고 거 얼마나 차이난다고... 피해 입었으면 본인이 편한대로 타고 다니는거지
욕먹을 짓은 아닌거 같은데.. Vlad 님 너무 오바하시는듯...

2008.02.23 16:55:54
*.179.134.150

입장바꿔서 실수로 데크 노쳐서 사람 피해줬는데

추후에 치료비와 교통비로 모범요금 청구하면 그 기분이란...

답 나오실듯 하네요

뭐... 일반 택시가 없어서 모범을 탔다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모범만 골라 탔다면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 서로 입장을 바꿔서 한번씩 생각해 보아요~~~ ^^

2008.02.24 01:29:31
*.124.106.100

일반택시는 영수증 잘 안끊어주잖아요 ㅡㅡ/
실수로..

2008.02.24 23:46:30
*.180.43.147

정말 실수로 데크 놓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맆트 내릴때 스케이팅이 기본 아니던가요?
놓쳐서 데크가 미끄러져 내려갈 정도의 장소에서 양쪽 반딩을 다 체우겠다는게 사실 조금은 생각없는 행동인듯..
저는 유령데크 내려오는거 보이면 제 대크로라도 막습니다.
제 데크에 상처가 생기더라도, 그겄때문에 다른사람 다치는 것 보단 나은거니까.
그리고, 막은 데크는 가지고 베이스로 내려가 버립니다.
주인 오든지 말든지.
흠..

2008.02.26 10:20:22
*.111.135.254

흠.. 전 사이드에서 뒤에 손짚고 가만히 쉬고있는대 뭔가 불길한 기운이 돌더니만 유령데크가 손목을 상큼하게 후려주시더군요.. 제가 뼈가 두꺼워서 손목 안부러졌지.. 보통 여자분한테라도 부딛혔으면 손목 나갔지 싶더라고요.. 씩씩거리면서 어떤 쉐리인지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대.. 10분동안 위를 째려보고 있어도 아마도 안오더군요.. 제 인상 드러운걸 본건지.. 그래서 그냥 들고 가서 베이스에다가 내팽겨쳐놨는대 아무도 안들고 가길래 걍 초보 친구한태 잘 팔아먹었습니다.
레페

2008.02.27 10:23:55
*.33.249.228

세실1234/ 일반택시 영수증 끊어 달래서 안 끊어준적, 싫은소리 들은적 한 번도 없는데요 .. 서울만 그렇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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