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에서 내려서 바인딩을 채우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 하더군요.
'으~악' 소리와 함께 10초동안 못 일어나겠더군요.
정신을 추스리고 뒤를 돌아보니, 보드 데크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누군가가 데크를 놓친 것이라 생각되어, 어떤 쉐이인지 세숫대야 확인할려고 하는데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엉덩이는 통증이 바로와서 걷기가 힘들더군요.
한참 후에서야 저기 위에서 한 명이 내려오더군요.
그러고 나서 긴급으로 패트롤 불러서 의무실 갔더니만, 엉덩이 쪽은 X-RAY 못 찍는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여자분에게 치료비 후청구하면, 배상할 거냐고 물었더니, 해준다고 해서
이름이랑 연락처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더니,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엉덩이가 많이 부었다고
하면서 전치2주라고 하더군요.
이 경우, 보상을 어떻게 받아야 할 지,....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로 뻘짓하다가 놓쳤다면.. 그냥 팬스밖으로 던지고 욕 한바가지하고 그냥 감..
우선 허리 안다친게 운이 좋다고 봐야죠..
머 뼈가 부러진게 아니니..걍 이주동안 병원 다니면서 물리치료받으시고 영수증 보내세요..
거다가 다친날 손해본 리프트 교통비를 병원비에 플러스 해서 보상해달라고 하사길..
빠른 쾌유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