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보험은 따로 들어있는게 없었습니다. 에혀..
꼴랑 얼마한다고.. 그냥 들어놓을껄...
지난 주말(일욜) 용평에 친구들과 함께 용평엘 갔습니다.
주간권을 끊어서 아침에 깔짝 두시간 정도 타고 밥먹고 와서 오후에
한...두시간 정도 탔나?
다들 초보인지라.. (이제 베이직턴 배우고 있는 단계에욤..) 피곤도 하고 해서
오후 3시가 좀 덜되어서 하산하려 하는 찰라...
친구 하나가 슬로프 거의 다 내려와서 한 가운데 앉아서 오질 않는겁니다.
넘어졌구나 싶어서 밑에서 보고 있었는데 2분이 지나고 3분이 지나도 계속 앉아 있어서
데리러 올라갔습니다.
일어나질 못하겠다고 하는군요... 어찌어찌해서 패트롤에게 부탁하여 의무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X-ray 결과 뼈에는 이상없다고 하는군요... 한시름 놓았죠..
어느정도 뻐근하고 근육통에 인대가 조금 늘어났겠거니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집에(대구) 오는길에도 휴계소에서 화장실도 못가겠다고 차에서 꼼짝도 안하는겁니다.
-_-++ 대구 가서 바로 응급실 갔져..(밤11시)
다시 사진 찍고... 이게 왠걸 꼬리뼈가 부서졌다는군요..
4주입원에 8주 정도 요양을 해야 한다는....
이런 개뼉따구 같은 일이 있습니까??
만약 자가 차량으로 집으로 오는길에 골절이 더 악화 되었더라면...
더 큰 부상으로 발전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의무실에서는 괜찮다고 말하는 이런 뭐 같은 일이 생기다니요..
현재 친구는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이런경우에 용평에 따질수 있겠죠...
가서 엑스레이나 ct같은거 찍으라고???
많은 곳에 가본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본곳은 눈으로 보고 병원가서 꼭 찍어보라고 하던데요..
말그대로 응급 처치??? 만 해주고...
이건 용평의 잘못은 아닌듯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