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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고기를 끊은 후기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제가 몸무게가 좀 고무줄이에요. 평균 70키로 턱걸이하는 편인데요. 예전에 뼈해장국과 순대국을 장복(2동안 거의 주 3회 이상) 했더니 90키로 까지 가드라구요. 그래서 6개월 운동했더니(그래봐야 걷기) 바로 70키로 되드라구요. 지난 1년동안 엄마가 아기 고기좀 많이 먹이라고 계속 쇠고기를 보내주셔서(집이 도매상해요) 아싸 하고.. 아기 한테는 고기 많이 먹으면 성격이 포악해진다고 제가 낼름 다 먹었드랬죠. 맨날 옥상가서 바베큐 파티하고 연탄불 피워서 곰탕끓이고 별짓을 다했드랬죠. 그랬더니만 바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드라구요. 바지 치수도 32에서 34,36에 육박하게 되고 병원에 갔더니만 이상징후 나오구요.
그래서 한달동안 완전 고기 없는 식단(하다못해 라면도 않먹었어요)으로 보내면서 운동을 꾸준히 했는데(그래봐야 보드 타는 운동인 스테퍼만함) 바지를 허리띠 없이도 입는 사이즈에서 주먹하나 들어가는 공간이 생기네요. 얏호~~~~ 아까 병원에서 몸무게 재니깐 옷 다입고 67키로 나오네요. 헨드폰이니 차키니 뭐니 주머니에 있는 상태에서 잰거니 한 65정도로 봐야 할거 같네요.
오늘 검사한 결과도 그냥 평균 수치로 나오고 기분이 데헷~~~ 덕분에 오늘 기념으로 치맥을 할려고 해요. 그동안 아....... 진짜 치맥이 어찌나 땡기던지...... 일단 오늘 치맥으로 한번 달려주고 내일부터 다시 체식으로 돌아가야 하긴 하는데 아움.... 집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회사 나오면 진짜 먹을데가...... 아 그리고 고기 끊으니깐 응아가 황금으로 나오드라구요. 냄새도 그리 독하지 않구요. 뭔가 몸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거 같아서 좋기도 해요. 히힛...
나이 먹으니깐 역시 건강이 최고인가봐요. ^^
부러워요... 전 일년만에 십키로가 넘게 쪄서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