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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은 제작년 고딩때나 가봤고
보드를 배운 올 2월부터 총 4번가량 웰팍을 다녔스빈다.
저번에 보강제설을 했는데 뭐 웰팍은 곧 호흡기 뗄 예정이라고 해서 보딩으로는 휘팍 처음 가봤는데요
가봐서 느낀 점 적어보겠습니다.
1. 여자가 정말.. 많다
오잉? 여자가 보드를 타다니? 첨에는 신기했네요.. 남고-공대 테크라 그런가..ㅠㅠ
뭐 그래도 여자인데 내가 조금이라도 더 잘 탈 것이라는 근자감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잉 난 파노라마로 가고 있는데 앞에 꽃보더들이 갑자기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서 최상급으로 가네요.. 게다가 카빙 엄청 잘함.. 시무룩..
2. 사람도 정말..많다..ㅠㅠ
2월 시즌말부터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전 아직 대학생이고 방학기간이라 주중에도 시간이 널널하거든요
2월 중순에 웰팍 셔틀버스 타면 정말 한 버스에 대여섯명 타서 가는데..(가끔은 웰팍이 성수기때 돈 왕창 벌어서 비수기 버티나보다.. 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근데 무려 2월 27일
금요일이긴 하지만 훨씬 폐장에 가까워진 날짜임에도 불구하고 휘팍 버스는 1/3정도 차 있네요..
도착하고도 첨에 오티 행렬보고 뜨아 했다는..ㅠㅠ 스키장 자체에도 중국인들도 많고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많네요
4. 웰팍 상급=휘팍 중상급
난이도가 대체로 그런거같아요..
휘팍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슬로프맵을 보며 중급 슬로프만 보고 다녔는데
몽블랑 정상에서 밸리 타니까 힐턴 털리면서 굴러내려가길 2번.. 밸리는 결국 포기했습니다 ㅋㅋ
몽블랑 말고 다른 산에서도 마찬가지네요.. 듀크 타보려는데 바닥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덜컥 겁을 먹고 키위로 급 마음을 바꾸게 된.. 키위도 초급슬로프라는데 웰팍 중급이랑 난이도가 맞먹네요 ㅠㅠ
3. 장비렌탈
다음시즌부터 막데크 중고로 사서라도 개인장비를 사려고 하는데
일단 이번 시즌은 계속 렌탈에 의존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데크 바인딩 부츠는 휘팍이 더 질이 좋은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아 그리고 그 장비렌탈해주는 직원들도 친절하고요
올시즌 총 다섯번의 출격과 숙박비가 좀 끼다보니 시즌권 가격이랑 맞먹는군요
담부터는 그냥 시즌권 사놓고 다녀야겠습니다 +_+
이상입니다. 뭐 생각나는건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또 별루 없네요 ㅎㅎ
보더라면 휘팍! 담엔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휘팍 시즌권 지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