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도

영상 0도 ~ 영하 3도, 익스리프트 상단에 약간 바람이 있었으나 슬로프엔 바람 영향이 없었습니다.

2. 이용시간

18:30 ~ 23:40

3. 이용슬로프

88, 파노라마, 환타지아, 빅베어

4. 설질

땡보시에는 약간은 습하지만 뽀드득 거리는 정설된 설질로 시작이 되여 기대가 컸습니다만.... 1시간후... 감자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설질이 무너졌습니다. ㅠ ㅠ 빅베어쪽은 폐장분위기의 설질이였습니다. 설질이라 말하기도 어려운...맨땅 수준이라 1번타고 접었습니다. 나머지 구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모래입자의 가는 건설과 빙구간이 다수 발생하고, 사이드쪽은 쓸려나가서 빙이 된 구간과 쌓여져서 약간의 모글이 생긴 구간들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엣지박기에는 좀... 부족한... 잡아주지를 못하는 설질이 되였습니다. 특히 환타지아쪽은 거의 눈이 없네요. 감자들은 파노라마 중단(스노우캣 빠지는 길목)에 다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2월말에 이런 설질을 곰마을에서 본다는게 흔한 일이 아니라 억지로 꽉 채우고 왔습니다. 그래도, 10시 넘어가니 감자들이 많이 썰려나가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5. 인원

널널합니다. 몰리는 구간도 없고, 쏘시는 스키어분들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6. 기타

1) 땡보와 동시에 폴라쪽은 정설차가 정설을 시작하는것으로 보아 보강제설은 없을 듯 합니다.

2) 어느 대학교에서 OT를 온듯합니다.

3) 보강제설의 효과로 전체적으로 눈은 제법 있습니다만... 주간의 온도를 이겨내지 못하는게 많이 안타깝습니다.

7. 총평

곰마을에서 2월말에 이렇게 탈 수 있음에 감사!

PS. 대박~~~~ 12시 38분.... 보강제설 시작하네요. 내일 땡보는 무조건 강추입니다.^^ (낮온도가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