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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택배물량이 넘쳐서 동료 배송기사분 배송 몇 개 도와주고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반이네요..
씻고 헝글보니까.. 나눔인증글이 보이길래.. 뭔지도 확인안하고..
감사요.. 누르니..
저도 당첨됐다는??? (윙???!!!)
이상하게 미친 듯 따듯한 헝글 분위기에 휩싸여.. 인증 2개 해봅니다.
여기에는 덜 잊혀진님.. 정확히는 덜 잊혀진 형님의 격려가 더했습니다.
"너무 감추지마.. 솔직히 말해.. 그러면 돌아서서 후회는 없잖아."
라고 말해 주신것과 오늘 아니 어제 술 한잔 걸친 거에 힘입어..
주절거려 봅니다. 나름 캐나다 프로선수 준비해서 레벨 2까지 땄었고.. 나름 잘나갔다 생각한
19년차 보더니까요..
그래서..어제 받은 것과.. 내일 데크 렌탈해줄것 인증해 봅니다.
전 보드 19년차나 되는지라.. 라이딩이나 하프파이프.. 지빙 솔직히 별관심 없습니다.
자그마치 약 7년 전 제 사부님에게 헌정한 Rossignol mini 데크 2장이 제손에 있을 따름이죠.
당시는 진짜 파벌싸움으로 피튀겼던 때라 아무 생각없이 지니다 무료로 받고 팔았었지만...
몇 년전 다시 이를 찾아 다시 구매했습니다.
제 사부님은 이건 잘못 만든거야. 동양인에 맞는 데크는 새로 만들어야해 라고 버렸지만
전 그래도 더 해볼랍니다. 버틴게 7년 째입니다..
사부님은 후에 요넥스 사외이사님으로 가셨더래죠.. 그래서 요넥스 보드 볼 때 마다 종종 제 사부님이 생각나곤 합니다.
참 멋지셨어요.. 근데 꽃보더는 아니셨다는...(일본 프로 여자보더 십니다. ㅋㅋㅋㅋㅋ)
어찌됐건 전 5여년 끝에 올해 이걸 다 마스터 했다고 자부합니다..
심지어 일반용 미니 데크 팔아버리고 선수용 데크를 아주 값비싸게..
(음 상상하는 그 가격보다 비싸.. .ㅠㅠㅠ)게 샀었죠..
그리고 이제는 놓아주렵니다.
지금 트렌드는 헤머데크.. 라이딩 데크의 전성시대니까요,
그래서 올 시즌엔 개츠비님이 개발한 Alloy Sniper를 살려고 합니다.
사실 여기에는 국신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개츠비님이 고생한 열정에 대한 응답이기도 합니다.
올해 양팔님을 도와드린것과 같은 뭐.. 비슷합니다..^^
두분 다 미친척 헝글을 사랑하시고 아직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죠..
그렇기에 두 분 모두에게 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중간 과정에서 헝글 회원분들이 저에 대한 사랑을 글과 실천으로 보여주셨고..
저역시 그에 대한 보답으로. 벙개에 나온 모든 분에게.. 슬로프에서 만나면 강습 + 조언을 약속드렸습니다.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만 말할 수 있는 고급정보도 드렸습죠..(다들 술기운에 기억들 까먹으셨을 텐지만...ㅋㅋㅋ)
그 약속은 15/16 시즌까지 유효합니다..
벙개에서 뵜어요.. 라고 말해주시면 해드립니다.ㅋㅋㅋㅋㅋ
올시즌 딱 1분에게만 원포인트 강의 해드렸습니다..
벙개 오신 기념으로요~~~ 그 분은 잘 모르겠지만
제 말을 이해하시게 될 때쯤이면 저 인간이 말만 주절거린 인간은 아녔구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맨 왼쪽 데크는 150cm, 121cm, 119cm 순입니다. 그만큼 미니 데크들은 작습니다.
심지어 선수용 데크(사진 右)는 여자 선수용이라 옆 미니보다 2cm 작고 너비가 2cm 모자라고
리바운드가 전혀없이 개발된지라 일반인은 좀 탈 수가 없을.. 겁니다.. ㅠㅠ
아님 앞쩍 3번에 포장육을 경험을 경험하시거나요.ㅋㅋㅋ
내일 아니 오늘 데크 정 가운데 우드색 미니데크는 빌려드릴 겁니다. 하이원에서요.. 지금 1분 예약돼 있고
2분정도가 더 타실수 있을 듯 싶어요..
이 미니 데크는 자게 관리자이신 라훼님도 동일하게 가지고 계시는 데크입니다.
어제 스노우 스케이트 보드가 홍보했듯.. 그거보다는 훨 간편하고 잼있을 껍니다.
이게 강설용 데크가 아니라 파우더용..그러니까 습설용 데크니까요.
내일 하이원에서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이원 벙개장소로 오시면 예약하실 수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올해 여러가지 고생한다고 미니 데크용 스텀패드도 주셨어요.
제가 이걸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헝글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주신지라..,,
너무 감사히 받았습니다..
올해.. 아니 올 시즌은 너무 이상한 해 같습니다.
근 20여년동안 잠수타던 절 밖으로 끌어냈으니까요.
그리고 너무 감사해서 올해 받은 감사를 오는 새 시즌까지 이어가고 싶을 정도 입니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ps.
하드웨어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벌써 새벽 1시쯤 되서 알려드리자면
현재 살아있는 스키장은 3군데.
휘팍, 용평, 하이원 이죠.
다들 28일이 마지막이라고 스키장 가실겁니다. 가실 분들은 이 글도 못 보시겠죠.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거겠지만 전 이 스케줄을 업체(????)로 부터 2주일 먼저 알게됐고..
3일전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먼저
휘팍은 공식적인 행사가 3개입니다.
헝글 강사 일정
불우이웃 돕기 일정
일본 라이더 초청 일정.
그래서 만원 사례일 거구요.
용평은.
경기권 보더들이 집결할거라.. 초 비상일거고..
하이원은 ..
타 사 무료이벤트, 또는 만원 이벤트가 없어..
사람이 없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하이원이 내일 최적의 스키장이라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왜냐하면 체감만족률은 고객수에 반비례하니까요
내일 설질로 따져보면 용평이 상급이지만..사람대비 설질로 보자면 하이원이 훨 낫죠.
그래서 다른 사람은 다 다른곳으로 보내버리고 전 하이원갑니다. 3시간 뒤에요..
뭐 인생다른 거 있습니까.. 쿨럭 쿨럭.. 노력한 보람 내일.. 아니 하이원에서 느끼고 오겠습니다.
저한테 위로주신 여러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따가 뵙겠습니다. ~~~
악 코오롱 스텀패드 구하셨군요ㅋㅋ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