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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처참함 바로 앞까지 보고 왔습니다... ㅠㅠ
어제 금요일 휘팍 원정을 다녀왔던 관계로 너무 비교가되는 설질과 상황...
분명 금요일 새벽 6시에 폭풍 제설을 하고 있는 것을 제 눈으로 보고 휘팍으로 출발했는데...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ㅠㅠ
설질 :
1) 블루 : 바닥에 아이스가 드러난 구간이 30%정도에 두껍게 덮힌 설탕...
데크 컨트롤 안되시는 분들은 자연 모글 위에서 조심하셔야합니다...
2) 뉴오렌지 : 블루보다는 그나마 나은 설질입니다만 그나마 낫다 수준입니다...
인파가 모두 뉴올로 몰렸습니다만 리프트는 한산했습니다...
뉴올 고수라인쪽에서 계속 탔는데 설탕 층이 그나마 너무 두텁지 않아서 테크니컬 라이딩 하기는 괜찮았습니다 ^^
3) 6번 : 1번 타고 바로 접었습니다... 블루나 도찐개찐...
인파 :
역시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리프트 대기시간 없고 슬롭에만 초보의 행렬들이...
잘 피해다니시면 탈만은 합니다...
온도:
온도계를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립트타면 조금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초보분들은 땀 흘리시나 중급이상의 분들은 넥워머 꼭 하고 타시네요 ^^
4번 슬롭 입구에서 머리에 붕대를 감고 계시던 분이 계시던데 많이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번 1415시즌 지산에서의 보딩을 오늘로써 마감하고 락카키를 반납했네요...
아무래도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 비로인해서 슬롭복구는 이제 힘들듯 보입니다...
3월 강원도 폭설을 기대하며 아직은 데크 봉인은 하지 않았네요...
아직 시즌은 끝난것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싶습니다...
모두 안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