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도 노릴겸 항상 생각해오고, 강습할때 강조하던 것을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 사진은 지성이형이랑 을룡이 형 준비운동하는 모습 ㅋ )
저는 보드 경력3~4년차의 일반적인 보드를 사랑하는 보더구요~
매니아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항상 살다시피 하여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 준비운동의 중요성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와 같이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준비운동에 대한 지식이나 중요성에 대한 제 글중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어도, 끊임없이 강조해도 해가 될 것이 없기에, 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지 맙시다.
1. 준비운동이란?
워밍업 [warming up] : 스포츠를 하기 전에 실시하는 준비운동
이것을 하지 않고, 강력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을 다치게 하거나 근육이 수축되어 끊어지는 사고의 원인이 된다.
위밍업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체온을 높여주는 데 있으므로 이 운동이 끝난 뒤에는 몸을 식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준비운동의 효과는
첫째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근육도 움직이기 쉬워지므로 몸의 유연도가 증가된다.
둘째 워밍업을 하는 동안에 대뇌의 흥분수준이 높아져서 경기의 격렬한 움직임이나 정신적인 압박에도 대비하게 된다.
셋째 호흡순환기능이 개선되므로 격렬한 스포츠 직후에 나타나는 괴로운 상태, 즉 데드 포인트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
- 참고 : 네이버 백과사전 -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준비운동은 스포츠를 하기전에 몸을 풀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는 아시다 시피 꽤나 격렬한 스포츠이고 몸의 많은 근육과 신경을 쓰는 스포츠 입니다.
준비운동이라는 몸을 풀어주는 예열기능을 충분히 한다면, 격렬한 움직임이나 부상시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
위의 준비운동의 효과와 같이 유연성이 증가하여 좀더 어려운 트릭이나, 라이딩시 상당한 어드벤테이지가 생기고
심리적인 효과로 인해 자신감의 상승, 유연한 대처능력 등이 향상됩니다.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 축구선수, 프로보더, 마라토너 등등 모든 스포츠선수들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오래하고, 더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준비운동의 이점과 필요성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죠.
배컴도 하고, 숀화이트도 하고, 봉주형도 하고, 박지성도 꼭!! 꼭!! 운동하기 전에 하는것이 준비운동입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도 한겨울철에 충분한 예열이 필요하듯 우리몸도 추운 겨울 스노우보드라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이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준비운동의 중요성 ( 50, 50, 50 )
제가 그냥 생각해오던 것인데
50초의 준비운동으로 50%의 유연성이 증가하고 50%의 부상률이 감소한다는 이론입니다.
저도 보드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보더라서 이해합니다.
스키장에 딱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슬로프를 바라보면
흥분이 막 되고, 빨리 슬로프를 쏘고싶고, 남들보다 먼저 타고 내려가면서 뽐을 내고 싶기도 하고,
무튼 빨리 부츠와 바인딩을 합체시키고 타고 싶은 기분 너무나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단 50초의 준비운동으로 당신의 보딩을 좀 더 윤택하게, 좀 더 기술적으로, 좀 더 안전하게 타고 싶지 않으신가요??
50초, 긴 시간이 아닙니다. 1분도 안되는 시간을 투자 합으로써 앞으로 50년은 더 보드를 탈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50초 아끼려고 준비운동을 안한다면 50분만에 보딩을 접고 의무실로 가야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간혹 "나는 준비운동 안하고 타도 잘타고 부상한번 없다" "준비운동이 유연성을 높여주고 부상률을 줄여준다는 것을 증명해보아라"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네,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말아야죠. 준비운동 안해도 충분히 유연성있게 부상없이 탈 수 있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은
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준비운동의 효과를 저는 증명 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준비운동이 큰 부상이나, 트릭할때 360 돌리던 사람을 720 돌리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보드를 타오면서 항상 준비운동을 하였을때 좀더 유연성을 느꼇고, 넘어지거나 부상시 피해를 적게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습관적으로 준비운동을 하여, 보딩할때에 항상 자신감이 있고 내 자신의 최고의 컨디션이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오늘따라 보딩이 잘 안돼, 오늘따라 잘 안돌아가 " 라는 생각이 들때 준비운동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몸을 탓하기전에 자신의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지 않은 자신을 탓하기 바랍니다.
3. 준비운동의 방법
간단합니다
국민체조도 좋습니다. 체육시간에 배운 스트레칭도 좋고, 뽀뽀뽀 체조도 좋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러가지 준비운동방법들 중 자신이 마음에 들거나 좋아하는 것을 부위별로 해주시면 됩니다.
우선 보딩시 많이 이용하는 부분인
* 발목 돌리기 : 양쪽 발목을 빙글빙글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10회씩 돌려준다
* 무릎 돌리기 : 발목돌리기와 마찬가지
* 허리 돌리기 : 마찬가지로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10회씰 돌려준다.
* 목 돌리기 : 머리를 돌려주면서 부상시 충격이 많이 가는 부위인 목을 스트레칭 해준다.
* 앉았다가 있어나기 :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을 앉았다 일어나기로 충분히 풀어준다
* 그 외 : 어깨나 손목, 그외에 필요한 부분들을 충분히 풀어준다.
* PT체조 : 몸을 데워주는 역활을 한다.
위의 체조들은 주로 제가 하는 것들인데 그저 하나의 예일뿐 방법이나 횟수는 어떤것을 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준비운동을 하는가 안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체조나 준비운동마다 더 좋은 것이 있고, 더 능률적인 것이 있겠지만 그것은 개인의 취향이나 능력에 맡기겠습니다.
위와 같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것이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약간의 시간을 준비운동에 투자해서 건강하고 효율적인 보딩을 한다면
앞으로의 보드인생은 윤택하게 쭈욱~ 계속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뻔하고 지겨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0초의 준비운동이 50가지의 효과를 볼수 있는 그날까지 -
ps : 준비운동 하니까 50초 넘던데요? <- 이런댓글 제발...ㅠ
그냥 상상해 봤어요... 어떤 운동을 하건 준비운동은 중요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