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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파란만장했던 저의 1415시즌은 막을 내렸습니다.....
옆동네인 양산 에덴벨리에 폭설이 온다지만......어차피 폭설오면 차 못올라가는 그곳....못내려오는 그곳....
낼 낮되면 또다시 물바다가 될 그곳.....이기에 걍 아~~눈 오는구나~~~~하고 패쓰하며...정말 시즌을 정리합니다...
같이 다니던 지인과 올 시즌 제일 후회하는게 뭔가 이야기 하다가....둘다 동시에...
내가 왜 하이원 시즌권을 안샀을까??? 였네요.......1415시즌엔 이것저것 일도 많은데......몇번 가겠어???
3~4번 관광이나 허지 뭐~~라고 말해놓고....ㅡ.ㅡ 왠만한 시즌권자들보다 많이 가고.....시즌권 2~3장돈은 쓴듯합니다..ㅠ.ㅠ
오늘은 막보딩이라는 제스스로의 이벤트와 더불어 루시님이 치신 커피 벙개도 있었죠.....덕분에 많은 분들을 만났던거같네요...
옆동네 사시는 훗남 쳐묵쳐묵님, 옆지역사시는 "꽃보더" DynaLizzy님, 조카 데크 뺏어 타시는 토끼삼촌님,
짤개그의 대부 에픽로그님, 헝글공식 하이원가이드 정이지님, 외롭지 않아보이는 외톨이보더님, 젊어보이시던 자연사랑님
나눔 천사 루시님, 언제나 힘들어 보이시지만 오늘따라 팔팔해 보이신 크리드님, 뒷모습으로 커플헬멧만 뵈었던 하이원 노숙자님,
헝글의 연예인 핫초코님, 섬섬옥수 엣지의 제레미를 타시던 도끼님, 라이딩중에 저와 슬롭에서 러브스토리를 찍었던 에라드님
또...또......아....머리가............ㅠ.ㅠ
아무튼 오늘도 많은 분들을 만났네요......(이정도 기억해낸것도 용하다능...)
지금까지 보딩을 하면서 올 1415시즌 만큼 많은 헝글러들을 만난적도 없었고.......같이 라이딩해본적도 없었네요....
제가 쳤던 벙개.....이번 루씨님 벙개 모두 합하면......50분은 뵌거같네요....완전 대박인듯 합니다....ㅎㅎㅎ
그중에는 개인적으로도 많이 친해지신분들도 계시고....정말 좋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오늘은 설질따위 슬롭상태따위 기대하지 않고......우리 사랑하는 헝글러님들을 뵈러 갔던거였기 때문에....
더욱더 뜻깊은 한시즌의 마무리였던거 같애요....ㅎㅎㅎㅎ
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제 보딩인생에서 가장 뜻깊고....가장 즐거웠던 시즌이였던거 같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P.S 그나저나 슬롭상태는...정말.....아오...ㅠ.ㅠ
P.S2 에픽로그님 혹시 동영상이랑 사진 개인적으로좀 보내주세요.....
담시즌엔 더 많은분들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