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이에요*^^*
1년을 꼬박 기다려온 겨울인데 다치면 안 되겠죠~
그래서 안 다치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까 해요
일단 넘어지는 방법- 낙법 - 을 익히세요
저는 강습 받을때 반나절을 넘어지는 것만 배웠거든요
넘어질때는 엉덩이를 발목에 닿게 한다는 기분으로 엉덩이를 최대한 낮추는게 좋대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뒤로 넘어지거든요.
그럼 엉덩이-허리-등 의 순서로 넘어지면서 충격이 최소화 되요
그러면서 안 다치는거죠^^
앞으로 넘어질때는
무릎이 닿자마자 데크를 들라구 합니다.
그럼 앞쪽으로 철푸덕 넘어지는데..그때 무릎-배-가슴의 순서로 넘어지면 된대요
넘어질때 중요한점은.. 절대로 손을 짚으면 안된대요
나중에 카빙턴이나 트릭, 파크에서 탈때 손 짚으면 많이 다치니까 미리미리 손을 안 짚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대요^^
안다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잘 타든 못 타든 보호장구를 꼭 하고 타는것이죠.
보호장구에 대해서 잠시 초보분들을 위한 설명~!!!
1.헬멧 : 머리를 보호해 주는 보호장구. 가벼워야 목이 덜 피곤하고 활동하기 좋죠. 그러면서 머리에 잘 맞는게 좋답니다.
2.고글 : 눈에 반사되는 햇빛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주는 장비죠. 고글을 안끼고 장시간 타면 안구에 화상을 입으니 꼭 착용하세요. 만약의 사고에 눈을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3.반다나 :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죠. 썬블럭도 좋지만 아무래도 완전 차단하는게 더 좋죠
4.상체보호대 : 고수분들이 많이 쓰지만.. 있다면 더 좋겠죠. 다만 많이 비싸고.. 활동성이 좀 안 좋기는 해요. 파크 같이 묘기 부리시는 분들은 필수~!!
5. 엉덩이보호대 : 처음에 보드타면 가장 많이 아픈곳이.. 엉덩이. 그 엉덩이를 덜 아프게 하는것이죠.
6.무릎보호대 : 토턴 시작하면 많이 아픈곳이 무릎. 엉덩이와 무릎은 셋트로도 많이 파니까 꼭 장만하시길~
7.레일가드 : 박스나 레일을 탈때 쓰는 보호대에요. 이건 잘 몰라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말같이 사람이 많을때 과속은 안되겠죠^^; 서로 안 다치게 조심하는게 좋을듯해요^^
그리고..다치면 안 되겠지만..만약 다쳤다면..
1. 절대로 당황하시면 안되요~
-당황하면.. 상황이 더 안 좋게 될 수도 있기에..;
2. 다른 사람과 충돌을 했을때..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먼저 목격자를 찾는게 중요해요. 아무리 서로 잘잘못을 따져도 목격자만큼 중요한건 없죠.
3. 패트롤을 먼저 찾으세요.
-미리미리 패트롤 연락처(슬로프 옆에 적혀있더라구요)를 저장해둬서 필요할때 부르세요
4. 패트롤이 오면 그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만약 다친곳이나 아픈곳이 있다면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등을 대 달라구 하세요
5.의무실로 이동을 하면 주변지인들을 부르세요
-혼자 있는 상태라면.. 상대방 일행들에게 말발로 밀려서 졸지에 피의자로 몰릴수도 있거든요;
6.슬로프 아래에서 서 있는 상태에서 누가 와서 부딪힌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다 쌍방과실입니다.
-절대적으로 누가 잘못은 없죠. 그 자리에서 혼자 판단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오면 조언을 구해보세요
7.만약 자기가 잘못했으면 일단 사과는 먼저 하셔야겠죠. 그리고 부딪혔더라도 상대방이 안 다쳤는지도 물어보시길
-이건..기본이라고 생각되요^^;
8.나중에 분쟁이 되게 되면..
-목격자의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패트롤의 증언이나 의무실의 기록일지가 중요하니 목격자 연락처 받아두시고
녹취를 할 수 있으면 해두세요. 패트롤과 의무실의 기록일지를 남길때는 다시 한번 생각해서 남기시길^^
예전에 슬로프에서 누가 절 들이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아프다..아프다.. 하면서 울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가 그 분을 들이받았다구 써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 치료비 물어줄뻔..;
다행이도 동호회 분중에 한분이 리프트에서 목격을 해서 봉변은 면했답니다.
교통사고랑 똑같은거 같아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길수도 있는..
초보보더나 여자분이라면 당할 여지가 많은 게 충돌사고라..
그런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써 봤어요
올 겨울도 안 다치고 안전보딩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