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차 중급보더 입니다.
0708 시즌이 끝나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0809 시즌이 다가오다니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지지난(0607) 시즌에 휘팍에서 작은 사고를 경험 했는데요
내년 1월이면 벌써 만으로 2년이 되는군요.... 사고때 올린 원글은 아래에 있는
글이고요 2년 가까이 지난 싯점인 지금와서 보면 손가락 병X이 되어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손해 사정인 통해서 후유장애 3%로 최고한도인 600만원을 지급
받았지만 손가락을 위아래로 전개해서 수술했던터라 아직도 후유증이 있네요
손가락이 한 30%만 움직이고(다않접힘) 감각이 없다는.... ㅠ,.ㅠ;;
모쪼록 다가온 시즌 안전 보딩하시고요~

부상보고서 계시판이 썰렁해지는 날이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28세의 평범한 남성이며, 보드 3년차 중급보더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지난달 13일(토) 저녁에 휘닉스파크 호크 슬로프 상단에서
중단 사이쯤 지점에서 같이갔던 일행중 1명을 강습을 시켜주던중 주인의 손을 떠나 홀로
보딩하는 데크(유령데크)로 인해서 왼쪽 엄지 손가락(무지)이 탈구 퇴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건 정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습 도중 상대방이 힘들다고 해서 가장자리쪽으로 유도한뒤
앉아서 편하게 쉬라고 이야기하고 저도 마찬가지로 대각선방향 아랫쪽 3~4m 떨어져서 무릎을
꿇고 다른 꽃보더들을 구경하며 쉬는도중 순간 무언가 저에게 달려오는 듯한 기분이 드는것
같아서 고개를 돌려보니 데크 하나가 정말 무서운 속도로 저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습니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잡을 생각을 하기보다는 피하고 보자는 식으로 최대한 빠르게 몸을
움직였으나 너무나 짧은 찰나인지라 다 피하지 못해서 손바닥으로 데크를 사람 뺨 때리듯이
치고 말았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 저의 엄지 손가락은 자리를
이탈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기에도 흉했고.. 사고 수습을 위해서 패트롤 두분과
놓치신 당사자분과 동행 의무실을 찾았는데 의사 선생님 왈 "탈구 된것이고 조금 심각하긴하나
끼워 맞추고 정형외가 가서 치료 받으면 낫습니다." 그 의사분의 응급 조치로 뼈를 맞춰 주시고
나서야 안심 할수 있었으나 한편으론 그 의사의 태도에 반신반의 했습니다. 다행히도 상대방이
스키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위안은 됐지만 저에게 시련은 이제부터 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X-ray 를찍고 확인한결과 골절및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만 기다려 보자고
했습니다. 반 깁스를 한 상태로 2주동안 지내며 중간중간 병원을 찾았으나 시간이 흘러도
손가락이 굽어지질 않아 걱정이 많이 되던 그때 의사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손가락이
다쳤을때 늘어난 인대 & 힘줄이 맞출때 관절 사이에 끼인것 같다며 수술을 권유 하였습니다.
그후 지난 2월 6일 수술을 하였고 엄지 손가락 앞뒤로 각각 5cm 이상씩 절개 하여 한참 수술을
하던중 손가락이 100% 치유 불가능 이란 큰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어떤식으로 보상을 받아야
할지를 몰라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처음 다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삼성화재 쪽에서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쪽 말로는 서로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다가 다친것이니 저에게도 30% 과실이
인정되어 보상비 계산 방법이 병원비 + 위로금 20만원을 포함 한것에
(의료비 + 20萬원 x 0.7=보상비) 70%만 보상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허나 저는 직업의
특성상 손쓰는 일을 주로하고 있는 관계로 현재 회사 동료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제가 뭐 한껀해서 큰돈을 벌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다쳐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면 정신적인
차원에서 어느정도의 보상은 필요하다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만약 병원비가 20이 나오면 저는 20+20*0.7=28 즉 28만원 보상을 받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막말로 손가락이 병쉰이 되었는데 28만원 이라니....
정말 원통할 뿐입니다. 가해자에게 협박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런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여러 유경험자 및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져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구구절절한 사연 들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모쪼록 헝그리보더 회원 여러분들
남은 시즌 건강히 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들 안전 보딩 하세요^^
(--)(__)(^^)~꾸벅~!!

엮인글 :

2008.11.19 23:55:12
*.236.108.220

혹시 상대방 스키보험에서 배상책임부분(1억한도)에서 보상받으셧나요?
안받으셧다면 가능성이 있을것 같은데요^^ 쪽지한번 주세용....
언넝 쾌차하시구욤;;
cyper

2008.12.04 12:57:34
*.99.84.244

저두 보드타가 손가락이 부러져서 기부스를 해봤는데 그 손의 감각... 그거 돌아오는데 2년정도 걸리더군요....손이 구부러지는데 대략 1년... 감각이 제대로 돌아오는데 2년.... 좀 시간이 걸려도 돌아오긴 돌아오더라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부상 보고서 공지 사항 - [43] 관리자 2011-10-31 43886
2011 보딩후 발등 부분이요. file [7] 아톰2000 2008-12-03 1468
2010 허벅지 사타구니 안쪽 아랫부분이 땡겨여ㅠ [6] 니가시러질때 2008-12-02 2819
2009 08년3월초 추돌사고 후 보첨사(손해사정) 추정손해액 산정입니다. file [5] 세실1234 2008-12-02 3119
2008 아 보드를 타야하나 말아야 하나... [5] 푸우사마 2008-12-02 1931
2007 아나... 오늘 강촌에서 타다가... [7] 미사리한량 2008-12-01 1989
2006 다쳤는데 배째라네여....ㅡ_ㅡ;; [53] 순수비 2008-11-29 4602
2005 스키장 사고시 보험처리 및 간단한 상식 [3] Wish 2008-11-28 4798
2004 엉딩이 랜딩~ [9] 뇽이 2008-11-28 1950
2003 슬로프 중간에서 서있을때 받혔어요 [24] 미호 2008-11-27 3864
2002 갈비뼈 금갔음...ㅠ.,ㅠ [13] 똘끼 2008-11-24 3555
2001 시즌 첫날 어깨랜딩 시즌접다,,,,,ㅜㅜ [40] 김용한 2008-11-21 5877
2000 발톱이 나갔어요... [6] 에궁~ 2008-11-21 2451
1999 어깨 핀 박는 수술... [13] ROXY 2008-11-20 4282
» 유령데크로 인한 왼쪽 엄지손가락 탈구 사고 후기 [2] 빠꾸샤 2008-11-19 4546
1997 2007년 2월 10일 하이원에서 사고 났는데 그날 사진 있는분들 도... [4] 스킨쿨바 2008-11-18 2342
1996 어깨부상 [9] 권선미 2008-10-10 2478
1995 반월상 연골판 수술 완료(관절경) [4] 겐세이짱 2008-10-03 3332
1994 스키장 사고 사례와 예방, 응급처치 방법 file [11] 보드소년필 2008-09-29 6929
1993 보드장 부상 방지법 file [11] 겐세이짱 2008-09-29 3180
1992 부상과 관련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Tip 몇가지 [1] 보더SSONG 2008-09-28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