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확실히 헝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는 그 궤를 달리하는 건 맞습니다.


직접 가서 보드를 타야한다는 오프라인 행위가 전제되는 커뮤니티인만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는 다르죠.


특히나 스키장 갯수가 몇 되지 않으니까 결국에는 마주치게 될 가능성도 높고요.



그래서 같은 베이스를 공유한다거나, 어쩌다가 한 번 만났는데 성향이 잘 맞는다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친해지는 사람이 생기는건 정말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게시판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고, 거기에 글이 쓰여지려면 내용에 대한 공감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내용이 무슨 말 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디씨같은 경우는 친목에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소위 "갤이 망하는" 테크트리의 시작은 항상 제 3자는 알 수 없는 내용의 자기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모임 공지나 이벤트 알림 등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뭔가 좀 더 자기들만의 좀 더 사적인 이야기를 게시판에서 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경계가 모호하긴 합니다만..



여튼, 이런 현상은 소위 말하는 뉴비, 즉 새로 오신 분들이 게시판 적응을 하기 힘들게 만들어요.



물론 적극적으로 끼어서 놀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지만, 헝글에 오는 목적이 그런 적극적인 친목이 아닐 수도 있죠.



길게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냥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친목을 쌓는 것은 좋은 일이나, 일정 이상의 사적인 관계가 생긴 분들의 친목도모는 굳이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사실 저도 무심코 본문에 자주 뵙는 분들을 언급하고는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자제해야겠습니다.



엮인글 :

조조맹덕

2015.03.02 08:52:05
*.7.56.135

얼굴 가리고타서인지.. 한번 이상 일부러 약속 잡아서 같이.라딩 하지 않는한 잘 안마주치지 않던데요. 다만 1번이상 라딩하면 장비나 신체특성이 뚜렷하면 얼굴.다 가려도 알게되긴함

pepepo

2015.03.02 09:07:04
*.214.178.18

뭐 그렇죠.. 양지는 워낙 사람이 적어서 정말 매번 보는 분들만 보는 듯..

헬미♥

2015.03.02 09:13:33
*.234.87.4

신체 특성이나 아는분들은 라이딩 스타일만 봐도 딱....................저거 누구네? 하고 알아볼수 있어효.....ㅠㅠ;;


네... 물론 제가 그랬답니다.ㅋㅋㅋㅋㅋㅋ;;;


 아는 오빠가(?)  몰래 웰팍에 숨어 들었다가.ㅋㅋㅋㅋㅋ;;


알파에서 브라보 넘어가는..그.. 잠깐사이에 알파리프트에서 내가 발견하곤;;


속으로 (엌ㅋㅋㅋ저거 딱 누군데?!)


하고 바로 전활 걸어서 ㅋㅋ(어디야~?) 이러니 ㅋㅋㅋ당황하시더란ㅋㅋㅋㅋㅋ;;;;


그리곤 진상 짓했죠.ㅋㅋㅋㅋㅋㅋ


 (브라보하단인거 안다~! 기다려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쳤죠.ㅋㅋㅋ

앵그리카빙♨ㅁ♨

2015.03.02 09:47:24
*.8.191.101

넴콘 완젼 부러워요~~ 투구 보소^^

제 넴콘은 자작... ms 그림판 자작 ㅠ.ㅠ

조조맹덕

2015.03.02 10:38:42
*.156.88.233

혜민님 작품 실력입니다. 

포맨

2015.03.02 08:55:25
*.111.6.175

이글이 정답이네요ㅋ

pepepo

2015.03.02 09:08:27
*.214.178.18

뭐 정답은 아닐지라도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든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울트

2015.03.02 09:01:01
*.132.161.143

언제든 시즌말엔 항상 친목얘기가 나왔죠 ㅎㅎ

시즌초엔 헬멧 리프트담배 셔틀음식 이렇게 문제가 시작되어서

시즌말엔 친목으로 끝나는 헝글자게이슈가 뭐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글에서 말씀하신거처럼 헝글은 오프에서 자주 부딪혀 친해지거나 나빠지거나?ㅋ할 요소가 많은데

문제는 그걸 글에서 티를 내냐 안내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어차피 시즌끝나면 자게가 알아서 조용해 지기때문에 전 그냥 보기만 합니다 ㅎㅎㅎ

pepepo

2015.03.02 09:08:46
*.214.178.18

뭐 헝글이야 비시즌이라는 쿨다운 기간이 있으니까 저절로 조용해지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다시 리셋 ㅋ..

쭈갑

2015.03.02 09:08:00
*.195.244.168

정확하십니다 ㅎㅎ

헬미♥

2015.03.02 09:10:49
*.234.87.4

ㅎㅎㅎㅎㅎ 어디나 사람모인곳이면...흠 .. 여러 사람이 함께 하다보니깐요... 친목이 다 있는거 같아요.....ㅎㅎ;;


물론 저도 ... 디씨 출신이지만요..;; (자랑은 아닙니다.ㅠㅠ)


 전 아뒤도 여기랑 똑같아서...야옹이갤에서 보셧다고 하시는분들도...


헝글에서 몇분 뵌적이 있습니다~^^;;;;;;;(에구궁 쑥쓰버효..;ㅅ; 밑천 다 털린거 같아서효~;;)


암튼 그런 친목을 티 낼려거든 요새 개인카톡으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왜 한창.......이런말이 유행했어죠...;ㅅ; ㅋㅋㅋㅋㅋ


일기는 일기장에 쓰고 포도알이나 받아 쳐먹으라는....(표현이 과격해서 죄..죄송합미다..;;;;)


erard

2015.03.02 09:14:49
*.62.222.244

티를 내느냐 안내느냐가 중요한거 같네요.

Orthodox

2015.03.02 09:22:12
*.62.162.88

저도 양지베이스인데 페페포님을 결국 못뵜네요. 챌린지 정상에서 저크 타시는 분을 본거 같긴한데 확실치 않아서 말을 못걸었어요ㅎㅎ

액슬매냐

2015.03.02 09:34:59
*.126.240.34

관련 글 중 제일 추천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DarkPupil

2015.03.02 09:46:41
*.220.156.186

흠  옳으신 말씀!!

그래도, 헝글에 오는 어떤 목적을 달성 하려면, 눈팅이나 영상감상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이지는 않더라도 먼저 한발 나서는건 필요 하다고 보여 집니다



앵그리카빙♨ㅁ♨

2015.03.02 09:49:05
*.8.191.101

친목 관련 가장 균형잡힌 글이네요~  추천 꾸욱^^

 

 

린아

2015.03.02 10:05:02
*.247.60.103

친목을 쌓는 것은 좋은 일이나, 일정 이상의 사적인 관계가 생긴 분들의 친목도모는 굳이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완전 공감이요.

밋러버

2015.03.02 10:16:33
*.36.146.169

음 친목관련글 중 가장 공감이요 추천!

뽀더용가리

2015.03.02 10:26:21
*.219.67.57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헝글에는 참 현자(?)들이 많아요... ^^

 

 

올시즌카빙정벅

2015.03.02 10:49:46
*.214.167.102

좋은 글 이군요 ...

 

 

Retro아톰

2015.03.02 11:27:25
*.76.156.111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아에 못하는건 사실 사람의 관념상 서로 다르게 생각하니 불가능할꺼라 생각되지만.....어느정도 자제는 가능하겠지요......저도 개인적으로 친분있으신분들과 단톡방을 하지만.......이사람들은 제글에 댓글조차 잘 안남겨주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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