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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무주를 간만에 다녀 왔는데요..
사실 많은 것에 깜놀했어요..
처음에 놀랬던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설천 하단 하차구에 안전요원이 없어서 솔직히 많이 놀랬구요..
그땐 잠시 자릴 비웠나 이랬는데...보니 젊은 친구들이 다들 철수한 상황이더라구요..
여러 슬로프를 다녀본 바 없는 곳도 있고, 있어도 50이 훌쩍 넘기신 분들이 한명 정도 배치가 된 상황이더라구요..
다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설천 중단 하차구 경사도가 조금 있어서
사람들이 하차하다 자주 넘어지는 구간이기고 한데..
이런 곳에 안전요원이 없으면
어린 꼬맹이 손님들도 있는데....사고 나면 어찌하려는건지,,,,;;;
두번째 놀랬던건
슬로프 정설을 안했따는거.....처음엔 눈이 계속 쌓여서 그런가란 생각을 했다가
슬로프 사냥을 하러 다니며 우리가 내린 결론은 그랬어요...
그래서 더더욱 모글이 빨리 양상이 됐고...그 밑에 숨겨져 있던 아이스들이 자태를 드려 내고 있어서
초보자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들이 보였어요..
나름 체력된다는 저도..막판엔...뭐 완전 넉다운 될 정도였으니..;;;;
세번째 놀랬던건...
하이디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저희가 식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 옆 테이블을 다 한쪽으로 쌓아두고 계시더라구요...
시즌 막바지니 그것까지 그럴수도 있겠다 했어요..
근데 갑자기 아저씨가 빗질을 하시는거예요..;;;
손님이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식사중인데 빗질은 그렇다라고 말씀드리니..
돌아오는 답변이 먼지 안나니깐 개념치 말라며 빗질 하다 가시는데..
참 뭐..이건 뭐지...
손님에 대한 기본 매너조차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시즌 막바지까지 잘 타진 않은 편이라...
시즌 막바지면 다들 이런건지 궁금하네요???
아님 부영의 배짱 장사인건지...좀 궁금하네요....
부영만 그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