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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식집에서 맛난 냄비라면 먹고 밖에 나가 흡연장소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보니까 분식집 올라가는 계단 밑에서 초딩(한 2~3학년 되였을려나)2명이 눈싸움을 하더군요.
문제는 그 눈들이 분식집 계단 및 문앞까지 뿌려지더군요.
네... 그런거 잘 못봅니다. 공공장소에서요. 아이들은 또 잘 모르잖아요.
"그렇게 눈뿌리면 누가 그 눈들 다 치우니, 반대편에서 슬로프쪽에서 해야지~~" 했더니...
한명이 눈 부아리면서 왈!
"아저씨가 담배피면서 그런말 하시는거 아닌데요?" 하네요.
왱??????????? 헉.... 머야 이거.... ㅋㅋㅋㅋㅋ 속으로 쫄았습니다.
그래도 질수는 없기에 떨리는 목소리로.... 소심하게 말은 했습니다.
"저기... 나 흡연장소에서 피거든요? 요앞 글씨로 흡연장소라고 써있거든요?"
네.... 아이들에게도 함부로 지적질 하면... 역관광당합니다. ㅠ ㅠ
그냥 조용히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요즘 애들이랑 이야기하면 어느정도 수위로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죠 ㅋㅋㅋㅋ
마냥 애들이라고 얕봐선 안될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