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그러니깐...어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주로 1박2일 보딩을 하러 갔습죠...
4시 30분까지 이지만 차가 밀릴것을 대비하여 4시쯤에 출발하자고 같이간 동생과 여친과 약속했습죠...
마지막으로 동생과 서역기행을 신나게 보딩후...(서역기행 설질이 그렇게 좋은줄 몰랐다며 땅을친건...비밀..ㅠㅠ)
만선베이스로 타고 내려와 루키힐에서...낙엽으로 느긋이 내려오시는 여친을 기다리고 있을때....
갑자기 동생이 "얼 몸매 죽이는구마잉...."이라고 말하길래 돌아봤더니 만선 카페테리아 입구에서 라쿤 패딩에 검정색 반짝이
레깅스를 입은 170의 여성분이 썬구리를 쓰고 루키힐쪽을 바라보고있더라구요...옆에 남자의 팔짱을 끼고....
저도 보고나서 "어~얼 몸매 작살나네..."라고 말하는데...허걱...이런...가을에 헤어진...EX여친...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글을 벗고 그쪽을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었죠...저를 발견했는지...썬구리를 살짝 내려서 이쪽을 쳐다보더니...
바로 가버리더군요...기분이 묘하더라구요...좋게 헤어진게 아니어서...ㅠㅠ
그런데...남자들은 어쩔수 없나봐요...솔직히 속으로..."흥 나보다 키도 작고 얼굴도 구리네.....겨우 그런 XX만날라고
헤어졌구만...."ㅋㅋㅋㅋㅋ 이런생각이 계속 들면서...뭐랄까? 정신승리?ㅋㅋㅋㅋ 저도 진짜 속물입네 했던
헤프닝이었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급하게 적어서 두서는 없습니다. 전 이만 수업하러..ㅎㅎ 다덜 저녁 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