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구매처 : 렌트 (Gatsby님)
2. 작성자신분 : 일반회원
3. 사용기분류 :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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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8년째 헝그리보더에서 눈팅을 담당하고 있는 강푸투어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간단 시승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장안의 화제(?)인 Alloy Sniper 에 비해서 형제인 Alloy B-bomb의 시승기는 접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Gatsby님께 시승쪽지를 드렸고 5분만에 쿨하게 '시승가능' 확답을 주셨습니다. 시승은 삼일절인 어제 오전에 진행하였습니다.
시승자 간단 프로필 : (180cm/75kg)
가. 정식입문: 04/05 시즌부터 관광보딩.....
나. 트릭입문: 12/13 시즌부터 알리만....
다. 보유데크: Capital D.O.A 156, Matrix Vive 153 + Union Contact Pro
라. 보유했었던 데크: Skate Banana, Danny Kass, WWW, Jeremy Jones, Dominant, Uninc (154~158 사이즈)
04/05시즌에 입문하여 08/09 시즌까지 타고 취업등으로 잠깐 쉬다가 12/13 시즌에 복귀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약 4년정도 라이딩 했습니다.
보낸 시즌에 비해서는 관광보더라 실력이 미흡하여 시승기를 올리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수의 의견도 들어주십사 하여 이렇게 시승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첫느낌/장점/단점 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첫느낌
오전 10시에 웰팍시계탑에서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제 바인딩이 아닌 Gatsby님의 FC가 장착되어있어 제가 경험해본 다른데크와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제바인딩 (컨텍프로)를 이식후에 약 4시간 정도 시승했습니다.
첫느낌은 "올라운드스럽게 적당한 무게" 라고 생각됐습니다. 매트릭스 바이브처럼 가볍지도 스케이트바나나처럼 무겁지도 않았습니다. D.O.A랑 비슷한 무게 인듯했습니다.
1. 탄성: 탄성이 너무 좋습니다. 위아래 위위아래....가 아니고..... 데크 위아래에 장착되어있는 2개의 크로닉 부스터(?)의 효과는 미천한 제가 체감할 정도였습니다. 아마 고수분들은 더욱 느끼실수 있을듯합니다.
널3, 알리, 널리의 high가 타데크에 비해서 높았습니다...
2. 활주력: 수령시 베이스를 만져보니 왁스가 별로 없는 느낌이였습니다. 어제 웰팍의 눈은 설탕, 모글 등등 최악에 상태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빨랐습니다. 특히 S1에서 S2로 넘어가는 마의 평지구간에서도 쭈우우욱 내려갔습니다.
3. 안정감: 설질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라이딩이 묵직하게 되었습니다. 상급코스에서도 털리지 않은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여러가지 기술 + 단단한 Flex 때문일거라고 사료됩니다. (단단한 Flex는 단점이 될수도 있을듯합니다)
설질이 너무 않좋아서 엣지의 날카로움을 시험해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강설을 가라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는대 아쉽습니다.
단점
1. Flex: 장점이 있으면 당연히 단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느낀 단점은 올라운드 데크에 비해 단단한 Flex 입니다. 물론 flex는 데크사이즈 나 개인선호도 차이가 있기때문에 확실히 "단점"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좀 말랑한 데크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좀 단단한 느낌이였습니다. 한단계정도만 말랑해지면 정말 만족할듯합니다.
제가 느낀 Flex의 강도는 스케이트 바나나 정도 였습니다.
마무리
국내에서 스노우보드를 전문업으로 하시지 않은 분이 이정도 Quality의 데크를 만들어 내신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전문회사와 비교가능한 수준의 데크를 만들기 힘들듯합니다.
Alloy B-Bomb은 단점이 찾기 힘든 데크이지만 그래픽과 Flex등에 대한 숙제해결이 필요할듯합니다. 그러나 그모든것을 해소시켜줄수있는 명확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미천한 제가 느낀 B-Bomb은 "여러가지 흥미로운 Technology 가 접목된 High Quality 보드"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욱 많은분들이 시승하셔서 여러 고견이 반영된 비범한 데크가 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제 사용기를 읽어주시는 헝그리보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찮게 연락 드려서 시승해보겠다고 떙깡부린 보더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시승기회를 주신 Gatsby 님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