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원 헤라를 타고 내려오다 제우스에서 여성분과 충돌했습니다.
부상경위서에는 "타고내려오다가 피하려고 방향을 틀는데 그 여성분이 같은 방향으로 끼어드는 바람에 제어를 못해서 충돌했다" 라고 적고 쌍방 확인 서명을 하였구요.
어찌되었던 뒤에서 받은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성분은 충돌 후 기억이 안난다면서 (충돌 상황뿐 아니라 아침에 집에서 나온것도 기억 못한다고 했음) 남편분과 함께 병원에 가셨구요. 수원으로 가신다고 해서 따라가지는 못하였습니다.
헬멧도 쓰고 계셨는데 놀라서 순간적으로 그랬나부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충돌한 밤(14일)에 문자가 왔는데 오늘은 찍는데가 없어서 내일 찍는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하였구요, 16일 오후4:50분에 연락이 왔습니다. MRI찍었더니 가벼운 뇌진탕 진단이 나왔고, 계속 어지럽다고 속이 메스껍다고 해서 1주일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MRI비용이 50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크게 안쳐다치신거 같아서 일단 안심이 되었지만, 그러고 나니 이걸 제가 다 물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욱이 학생인지라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그럼 일단 치료부터 하고 나중에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정지하고 계신분과 충돌한것도 아니고 진행중에 충돌을 한것이라 생각해서 5:5 하자고 말씀드리려구 하는데요.
치료비를 물어주더라도 MRI를 찍었다는 확인을 하고 싶은데 진료비 영수증이나 뭐 그런거 보여 달라고 하면 큰 실례일까요?? 그리고 확인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CT가 싼건가...작년에 저 뇌진탕 당했을 때 CT찍고 3일 약먹고 하니까 대략 11만원정도 나오더군요
보험들으셨으면 영수증 등으로 처리 하셔야 하니까
최대한 정중하게 확인을 위해 부탁을 드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