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을 베이스로 해서 작년에도 째즈에서 하염없이 내려오는 유령데크를 거의 활강 수준으로 쫒아가서 잡은적이 있습니다.
그속도로 앉아 있는 사람 머리나... 허리에 부딛혔으면 정말 생각하기 무섭더군요 따끔히 혼을 내줄려고
데크를 들고 한참을 서있었지만 ;;; 주인은 나타나지 않더군요 ;; 정말 어의 없어서 안전요원에게 맡기고 보드 찾으면 혼내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16일 오후 2시경이였습니다.
오솔길을 지나 옆으로 빠졌습니다. 앞에 사람도 많고 해서 속도를 줄이고 헬멧한번 더 정검하는 찰나
쾅!!! 순간 전 뒤로 접혔다고 할까요? 아직도 손이 얼얼 합니다.
유령데크 ;;; 넘어지고나서 위를 쳐다보니 ;; 여자분과 남자분이 있으시더군요;; 1분 ;;; 3분;;; 내려오질 않습니다.
하... 그냥 저도 계속 넘어져 있으면서 쳐다보았죠;; (저라면 굴러서라도 내려와서 죄송하다고 말할텐데;; 어의가 없더군요)
남자분이 내려오셨습니다. 웃으시면서 죄송하다 하시는데;; 아 표정관리 안됩니다. 제 데크 앞부분에 기스가 거의 15센치 기스가 나고 ...
웃으시면서 죄송죄송 하시는데 ;; 솔직히 짜증 나더군요 ;;; 정말 옆에 동행인이 없었다면 ;; 유령데크 주인 머리채잡고 내려갈려고 했습니다.
그때동안 계속 위에서 있더군요 ;; 옷차림 인상착의 데크 바인딩 등등 다 생각이 납니다. 무슨 부츠를 신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죠 그분과 거리가 멀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안다쳐서 다행이지 손목이나 등 머리 부딪혔다면 ;; 어땠을까요?
못된맘 먹고 나일롱 환자 되고 싶을정도 였습니다.
만약 헝글에서 이글을 읽으시면서 죄송하다는 맘이 생기신다면 정중히 죄송합니다. 라는 댓글을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바인딩을 묶을때나 풀을때는 항상 긴장을 풀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미안한 생각이 드시면 상대방에게 정중히 사과하는 자세도 가졌으면 합니다.
항상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