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 하단부터 슬렁슬렁 턴자세에 신경쓰면서 내려오는데
루키힐 중간쯤에서
레귤러, 힐턴하려는데 뒤에서 갑자기 내쪽으로 쭉 오더니 툭 치고서
딩굴딩굴 나 구르는거 보고서 멈출까 갈까 하다가 토낀 새뀌
잽싸게 일어나서 따라갔는데 베이스에 사람들도 많고 누군지 헷갈리고 해서 못잡았는데
서로 부딪혀서 심하게 구른다 싶으면 괜찮냐고 상대방한테 물어보고 확인하고 가야지
보아하니 어린 것 같던데.
멈출까 갈까 하다 토끼는 폼이
내가 많이 다친거 같아 겁나서 우물쭈물하다가 튄거 같던데
그래서 더 열받네.
많이 다친거 같으면 더 확인을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우물쭈물하길래 올 줄 알고 그냥 디비 누워있었더니 튀길래 졸라 열받아서 따라갔는데 아쉽네
잡혔으면 괘씸해서라도 이것저것 검사 다 긁고 5:5하자고 하구서 난 보험처리 할랬는데.
앞으론 그러지마라.
와서 괜찮냐고 물어만봐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고서 잽싸게 일어나서 다시 타고 내려갈거 아니냐.
기분 열라 상했네.
스키와 보드를 사랑하는 여러분.
사고가 나면 서로 다친데는 없는지 그리고 누가 잘못했건 서로 죄송합니다. 한마디씩 합시다.
토끼는 분들 보드복 기억했다가 대기줄에서 잡혀서 서로 욕하고 슬로프에서 복수하고 그런 일 안 생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