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우리아버지 생신이 있으므로 

꼴리는 데로 쓰겠음

내가 지난주 일요일에 내친한 

친구가 소개시켜준 여자를 만나기로 했었음ㅋㅋㅋ

사진을 봤는데 쫙 달라붙는 티

스팽글 핫팬츠에 킬힐신은 사진인데 

진짜 너무 예쁘고 섹시해서

친구를 백날 따라다니면서 소개좀 시켜달라

노래를 불렀거든ㅋㅋㅋ

그렇게 꿈에그리던 소개녀를 만났는데

와...시바...

진짜 천사 이미지는 아니고 

비유하자면 서큐버스 ??

암튼 존1나 색기가 넘쳤음ㅋㅋㅋ

그렇게 만나서 차안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저녁시간이고 출출하고 하니까 내가

"밥먹었어 ? 배고프다 밥먹으러 갈까 ?"

하니까 진짜 연예인처럼 웃으면서

"콜 가자 "

하는데 진짜 난 무슨 변강쇠라도 된마냥 

（얘는 무조건 내꺼다 !!）

이생각만 계속 반복 되는거야 ㅋㅋㅋ

그렇게 식당도 별로 비싼데도 안갔어 서가앤0 ??

걔가 거기가자 그래서 ㅋㅋ 어차피 이번달 

카드도 얼마 안썻겠다 배터지게 먹여줄라 했지 ㅋㅋㅋ（므흣）

근대 얘가밥도 너무 예쁘게먹고 진짜 나를엄청나게 홀리는 ??

그런느낌이 강하게 들었어ㅋㅋㅋ

진짜 무슨 마녀만난줄

그렇게 다먹고 진짜 즐겁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걔가 "우리...이제 나갈까..??"

하는데 진짜 올게 왔다 시1바 하면서

"밥은 내가낼게 !! 나 카드 얼마 안썼엌ㅋ"

한마디 했는데 

"어우 야 무슨~ 더치해 더치 
그리고 카드 쓰지마 카드 쓰면 안좋아~"

하면서 개념녀 발언까지...ㅋㅋㅋ

암튼 그래서 19800원 나와서 반반씩 내고 나와서 

집까지 바래다 주고 나도 하하호호 

기쁜마음으로 집으로 무사히 왔음 ㅋㅋㅋ

아 진짜 너무 재밌었고 특히

카드 안쓰고 식사하니까 카드용지 봤을때도 너무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 진짜 ㅎㅎ 

형들도 카드 안쓰고 식사 자주해 카드 쓰다보면 펑펑쓰게되서 안좋아

딱 쓸돈만 가지고 다니구

우리모두 낭비를 줄이자 !

화이팅 !

-출처 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