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작은 연구소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 옆자리엔 남자 직원이 있구요.
겨울이 오는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지금은 보드맛을 봐서 겨울 가는게 아쉽지만;;)
왜냐하면.. 그 친구의 스멜... 하...
중앙난방식의 건물이라 겨울엔 라지에이터에서 열풍이 나옵니다.
그 열풍을 타고 옆자리 남직원의 체취가 스멀스멀 날아드는데
진짜 뻥 안치고 코피 날거 같아요 ㅠㅠ
이건 무슨 냄새라고 해야할까...
정수리 똥내 20%
안씻은 노총각 냄새 30%
세탁안하고 오래된 장롱에 처박아 둔 옷냄새 30%
기타 듣도보도 못한 냄새 20%
이 정도?
혹은.. 비 맞은 오리털 잠바 냄새 혹은
꾸리꾸리한 가죽냄새?
차라리 믹스커피 마시고 난 후 담배 핀 냄새가 더 향기로울거 같아요...
하라는 일은 안하고
헝글에서 글들 읽으며 낄낄대다가
또 코가 아플 정도로 냄새가 날아오기에 푸념 한 번 해봤네요 -ㅅ-
어제 밤에 곤지암 제설했다는데.. 야간 보딩이나 가고싶어지네요 하...
남편이 허락해줄지.. 아니 그 보다 오늘 야간 보딩하고 내일 출근이 가능할런지...
-_ㅜ
페브리즈를 살포시 자리에 놔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