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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11시.
*. 날씨.
8시반 영하 10도. 똥바람. 곤돌라 운행 정지. 바람... 싫어요, 무작정 싫어요.
눈이 살짝 온 듯 싶으나, 강풍으로인해 죄다 강릉까지 날아간 듯. 맑은 하늘.
*. 설질.
(골드로 넘어가기 위해) 옐로우는 강설. 레드는 깡설. 승차장 일대는 통얼음.
밸리 상단 깡설, 하단부 바람 피한 곳은 한쪽에 자연설. 환타 주로 약강설에
마지막 경사는 저질, 매우 저질. 골드 파라가 상대적으로 양호 함.
*. 인파.
옐로우에 다섯명. 레드 메인 한손가락. 골드 일대 드문드문. 스넥은 북적~.
*. 기타.
-. 골드 스넥 3/8(일) 까지만 영업한다고 공지 붙어 있네요.
-. 이코노미 락커 *232 님. 토요일부터 열쇠 꼽혀있던데, 오늘은 문 열려있고
사람들이 들여다 보길래 시즌권 발급처에 맡겼어요. 알바생에게 전화 하라고
시켰는데 연락 받으셨기를~. (노란색 말 열쇠 고리)
-. 오늘 왔냐고 문자 보낸 용평 상주자. 전화로 상황을 듣더니 "12시는 되어야
녹겠군요. 있다가 연락 드릴께요." 이거.. 누가 상주자고 누가 정보원이야?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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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날씨.
살짝 영하의 기온 유지 되는듯. 똥바람 계속이나 아래는 조금 잦아드는 느낌.
*. 설질.
12시경 메가도 강설이나 햇살 퍼지며 풀려 감. 1시이후 실버.파라. 가장 양호.
블루는 깡설위에 고운 설탕, 평소 보다는 나은 모습.
*. 인파.
근무자 인원에, 날아가는 까치와 토끼 숫자까지 합치면.. 이용객 숫자와 비슷.
*. 기타.
-. 오랫동안 비로거로 저를 눈팅하셨다는 10년차~ 님, 함께해서 즐거웠아요~.
대명 버리고 오신 분, 블루까지만 함께해서 아쉽네요. 실버도 즐기셨기를~. ㅋ
-. 낮은 기온과 강풍에도 불구하고 "실버.파라.마빡" 의 변화된 모습을 보니,
또 계절은 바뀌어 가나 봅니다...
실버.파라.마빡 : 개인적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실버 파라다이스 내려오다가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와 합류 지점 바로 직전 부분. 자체 경사와 방향때문에
햇빛 조사각이 아름답죠. 바로 "거스를수 없는 용평의 봄"이 들어오는 관문..
-. 버스에서 제발, 신발 벗고 냄새 풍기는 천박한 장면 좀 사라졌으면...
-. 지난 날 용평을 누볐던,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후기를 바칩니다.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저도 어제 눈 온다고 하고...또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기에 오늘 가 볼까 했었지만
엄청난 바람 예보가 있는 걸 보고 급 포기했는데 ...대단하심. ㅎ
골드 슬로프 운영일정이 홈피에 떳네요. ^^
환타는 담주부터는 주중엔 오픈을 안하는군요. 15일 일요일에 완전 문 닫는 듯.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