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전 지산 야간에 노즈 찍다가 아이스에서 노즈 밀리는 바람에
데크가 일자로 선 상태에서 그대로 궁디를 박았습니다.

뭐....
항상 그렇듯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두 어번 더 탓는데...
이거 영상태가 이상하더라구요..

시즌방와서 옷 갈아입는데.. 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였습니다.

응급실에 엉금엉금 걸어가서 일단 등록하구(혹시 보험처리시에는 필요해서요)
동생넘이 운전해서 병원 응급실에 가봤습니다...

장 시간 기다린 후(그날따라 교통사과 환자가 왤케 많은지) 의사선생님의 대답은 ..

"뼈에는 이상이 없고 심하게 넘어져서 혈관이 터진거 같다...."

이러시네요..

엉덩이부터해서 좌측 발끝까지 완전히 져려왔구요.. 하루 지나니 그나마 조금 낳아 졌습니다...

문제는 .. 그 다음 부터 입니다..

응가하러 화장실 가기가 무지하게 두렵네요..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엎어져서 자야하고 ㅠㅠ

한 2일 지나니 슬슬 피명이 들어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궁디가 다른쪽의 두배정도만 커졌지 멍은 없었습니다)
슬슬 흔적만 있던 피멍이 한쪽 엉덩이를 다 주어먹고 있습니다.
색상도 아주 원색은 짙은 붉은색과 검은색의 콤보입니다...

언제쯤 다시 보드 탈 수 잇을까요 ㅠㅠ
맘은 스키장인데.. 이넘의 저질 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