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오후타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거든요.
넘어지자마자 내려와서 보니까 퉁퉁 부어있더라구요.
집에 오니까 보라빛이 감돌더니 저녁엔 푸르딩딩 하면서 붓기가 안가라앉았습니다.
줄무늬 피멍이 다음날 대박 생겨서 쩔룩 거리고 다니다가
1월 6일 야간을 타러 다시 스키장에 갔습니다.
다리가 울려서 트릭은 못하고 살살 라이딩만 했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릴때도 조심조심 했는데 ,
평소보다 몸동작이 느려서였는지
마지막 타기위해 올라갔다가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돌아가는 리프트의 팔걸이에 팔이 끼어서
제 몸 진행방향과 다른쪽으로 팔이 가버리고 있었습니다.
겨우 팔을 빼고 바닥에 주저앉았는데 움직일수가 없더라구요.
뼈가 다친거 같지는 않았지만 팔에 힘을 줄수가 없어 패트롤을 타고 내려와 응급실에 가
응급처치만 받고 (파스 뿌리고 압박붕대) 다음날 오전 병원에 꼭가라는 당부를 듣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팔뚝이 심하게 부어올라있네요. 통통하니~
병원에 갈수없는 상황인지라 여기들어와봤네요.
인대가 늘어나면 붓나요.?
집에서 '맨살에다' 바르고 있는데
병원가면 별다른 조치가 있을려나...
통증은 미약한데...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참 그리고 리프트에서 내릴때 정말 조심하세요.
전 가운데 앉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옆사람이랑 맞물리는 바람에
제 팔이 팔걸이에 껴버렸거든요.
초보도 아닌데 이런 일이....ㅠㅠ
큰 부상은 아니지만 맆트 속도 빠른데는 조심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