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심야-백야때 펭귄슬로프하단에서 스키어와 충돌하였습니다.
힐턴으로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중간쪽으로 이동하던중이었고
스키어 또한 진행중이었던거 같습니다. (스키어가 뒤쪽이라 보지못하였음)
충돌후 정신차리고 뒤돌아보니 스키어가 쓰러져있었고
아주 심하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괜찮냐고 계속 물었지만 대답은 없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죠..
너무나 당황해서 패트롤 부르고 의무실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무실진단결과 무릎아래골절이라더군요.
그래서 보호자와 얘기해서 다음날 다시 연락받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전화와서 무릎아래 정강이쪽 골절이고 골절되면서 인대를 건드린듯하여 수술을 두번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많이 다치신듯하여 너무 걱정이 되더군요.. ㅠㅠ
다행히 휘팍보험을 가입한 상태이고 사고접수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다시 보호자가 연락이 와서 혹시 점프나 그런거 하다가 부딪힌거 아니냐고 그러길래
당연히 실력도 안되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스키어 아주머니가 본인과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뒤에서 박은분이 스키어지만 서로 진행방향이 겹쳐서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과실을 인정하고 있는데... 참 난감하네요.
보험 아저씨는 스키어가 과실을 계속 인정하지않을경우 소송해야한다고 하고...
일단 자기들 돈이 더 많이 드는 경우인데...
그냥 배째라 하시면 되죠.
보험들으셨다면 보험에서 다 알아서 해주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