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심야-백야때 펭귄슬로프하단에서 스키어와 충돌하였습니다.
힐턴으로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중간쪽으로 이동하던중이었고
스키어 또한 진행중이었던거 같습니다. (스키어가 뒤쪽이라 보지못하였음)

충돌후 정신차리고 뒤돌아보니 스키어가 쓰러져있었고
아주 심하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괜찮냐고 계속 물었지만 대답은 없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죠..
너무나 당황해서 패트롤 부르고 의무실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무실진단결과 무릎아래골절이라더군요.
그래서 보호자와 얘기해서 다음날 다시 연락받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전화와서 무릎아래 정강이쪽 골절이고 골절되면서 인대를 건드린듯하여 수술을 두번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많이 다치신듯하여 너무 걱정이 되더군요.. ㅠㅠ
다행히  휘팍보험을 가입한 상태이고  사고접수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다시 보호자가 연락이 와서 혹시 점프나 그런거 하다가 부딪힌거 아니냐고 그러길래
당연히 실력도 안되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스키어 아주머니가 본인과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뒤에서 박은분이 스키어지만 서로 진행방향이 겹쳐서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과실을 인정하고 있는데... 참 난감하네요.
보험 아저씨는 스키어가 과실을 계속 인정하지않을경우 소송해야한다고 하고...


엮인글 :

2009.01.08 19:19:56
*.199.146.237

좀 이상한 경우군요. 스키어 분이 더 많이 다친것 같은데
일단 자기들 돈이 더 많이 드는 경우인데...
그냥 배째라 하시면 되죠.
보험들으셨다면 보험에서 다 알아서 해주는거 아닌가요?
2

2009.01.08 20:01:19
*.178.87.171

상황이 반대인듯 한데요 ;;

님이 배째라 하면 스키어가 소송거는 상황이 발생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kurt

2009.01.08 23:06:53
*.159.216.186

1. 일단 과실 비율은,, 웬만한 상호 충돌은 5:5이고, 뒤에서 일방적 충돌이 7:3정도인데,
위 상황은 보아하니, 그쪽에서 잘못을 인정안해도 덤탱이 쓸 일 없어보입니다.
진실만 계속 주장하면 5:5 이하로 뒤집어 쓰진 않을 겁니다.

2. 사람이 다쳤으므로 치료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5:5로 가정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아줌마 치료비를
부담하셔야 하는데, 스키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보험 처리하세요.

3. 위 상황은 지극히 일상다반사적인 스키장 사고이므로 치료비만 해결하면 됩니다. 일방적인 잘못이 아닌
이상, 치료비 이외에 추가비용은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키장에서는 서로 일정 부분의
위험을 각자 예상 및 감수하고 스포츠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그 아줌마 한테 이렇게 얘기하세요.
1. 이건 교통사고와 다른 상황이며-
2. 잘잘못을 따져도 아줌마가 우기건 안 우기건 상관없이 일반적 통념에 따라 5:5에 가깝거나 오히려 아줌마가 불리할 상황이고-
3. 치료비는 보험처리가 완벽하게 가능하며, 치료비 이외의 비용은 청구하기 힘들다 라고..

4. 만약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설프게 소송을 해봤자 쌍방 모두에게 절대 1원 한장 이익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래도 이해 못하면---------냅두세요!!
그 아줌마 뜻대로 진행 안될거에요. 자동적으로 상식적으로 해결될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1.09 06:16:11
*.101.80.241

스키어분이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상황인가보네요. 과실부분이야 판례까지 나온상황에서 스스로 인정못한다고 어쩔수있는 문제가 아니겠죠.

보험회사직원말은 스키어가 치료비100프로를 요구하니까 소송을 해야 할수도 있다라고 말한것 같네요.

보험회사가 원만히 해결할겁니다. 크게 걱정하실건 없는듯 보입니다.

2009.01.09 14:38:50
*.27.173.113

'')카샨님의 말씀이 맞는듯...

과실이 5:5만 나와도 치료비의 절반을 스키어가 부담해야 하는데 문제는 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는거 같군요...

근데 아주머니라면 스키보험은 아니더라도 상해보험은 가입되어 있을텐데...;;

이런 경우 님도 병원 다녀오세요...갔다가 몇일 쉬시면 더 좋구요~~!

치사한 방법 같지만 그게 정답입니다. 소송으로 가서 5:5 나올거 뻔하고 그럼 님 병원비도 그쪽에서 반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합의가 가능할 겁니다. 님도 머리가 띵하다고 하고 가세요..연락 하고 나서...그럼 태도가 바뀔듯.
윤지영

2009.01.09 21:48:11
*.137.136.129

안아픈이상 병원에 입원하게되면..무고죄가 성립할수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 이점 참고하세요 ^^;; 그냥..그렇다구요^^;;

법에 대해 전혀모르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니..그냥..그렇다구요..악플 사절입니다.^^
하하...

2009.01.09 22:26:40
*.235.165.162

무고죄는 죄가 없는데도 있다고 고소한경우가 무고죄 같은데..
안아픈데도 아픈척 하면 그건 그냥 사기죠..
그래서 보험금 타내는 경우 보험 사기라 그래서 티비에 자주 나오죠..
흑꽁치

2009.01.10 13:00:46
*.152.127.159

참이럴때는 교통사고가 났군요....후방 추돌 안전거리미확보 100펀데.....

자기가 뒤에서 박아놓고 다리 뿌라지니까 억을해서 그런듯....알아듣게 설명하세요...

무서워 보드타겠어여ㅠㅠ
제발..

2009.01.10 22:03:41
*.203.0.29

찌질이스키어 보더들은 속력을 내지 말고 눈썰매나 좀 타시지....

이제는 뒤에도 눈 달고 보딩해야될 판이니.. 손거울 하나 왼팔에 들고 보딩할까요? 뒤에 찌질 알파인이나 찌질 스키어 보이면 최대한 다른 방향으로 피하게..

뒤에서 받쳤으면 뺑소니 쳐도 아무 문제 안될듯 싶은데... 뺑소니는 그럴 때쳐야지... 직접 들이받았다면야.. 멈춰야겠지만..

하긴 직접 들이받아벌이고도 멀리 도망가는 인간들도 꽤 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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