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에서 올해 첫 시즌, 첫 시즌권, 첫 보딩.. 등등
한마디로 올해 첨 시작한 초짜보더입니다 ㅠ.ㅠ
이번주말 롱턴을 하다가 같은 동호회분이 숏턴 연습해보라고 해서 나름 열심히 <- 연습했습니다.
겁이 많아서 롱턴을 더 많이했지만요;;
시즌방 내려가려고 재즈로 해서 바로 보관소로 가려고 재즈를 타고 가던중..
누군가가 제 뒤에서 '으아아아아워어억!!'하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그소리와 함께 엄청난 스피드를 가늠케하는 눈 써는 소리와 바람..
전..너무 놀라 바로 그냥 쾅 하고 바닥에 쳐박혔습니다.
그리고 전 무릎이 너무 아파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몇분이 달려 오셨는데..
그분들 말을 정리하자면-_-;;
어느 남성분이 제 뒤로 마구 쏘다가 절 아슬아슬하게 비껴가시면서..
그분도 놀라셔서 소리를 지르셨고,
전 그소리에 놀라 ...-_-;; 전방낙법후 슬롭에서 약 20cm정도 몸이 다시 튀어오르고 다시 박혔다고 합니다;
무릎이 너무 아팠는데..ㅠㅠ 창피하기도하고 걍 일어났습니다..
겨우 낙엽 (낙엽도 아픈 쪽 힘 주면 어찌나 아프던지 ㅠ.ㅠ)하면서.. 울면서 내려왔습니다-_-;;
다리가 아픈거 말고도 이상하게 따끔따끔하다했더니..
보호대에 무릎이 쓸려 까졌더라구요,,
까진 제 무릎을 보더니 남자친구란 분은 이런 말을 했죠.
'때나왔네요'
...............진짜 확 때려버리고 싶더라구요-_-;
담날 아침 일어났떠니 타박상정도고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다친게 넘 무서워서 몸사리고 타다가 또 다시 전방낙법.. 결국 손목보호대 두동강나고--;
..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렇게 다칠수도 있다는...거죠,
제 귀에대고 소리지르신분...한테 따지고 싶었지만
따지기도 민망한 시츄에이션--;
보드장은 정말 위험한곳이네요.. 가끔씩 저런 초짜들이 출현하니.. ㅋ
보드장도 면허제도로 바뀌어야된다고 봅니다.
그나마 좀 탈줄 알면서 과속하는 인간한테 당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웬 개초짜 한테 당하면... ㅎㅎㅎ
지가 들이 박고 다쳐놓고 물어내라고 하기도 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