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시즌에 보드를 처음 배우고 있는데... 진짜 처음 탈때 서있기도 힘들고 자꾸 넘어져 엉덩이도 아프고..
어설피 턴하다가 역엣지먹어서 뒤통수헤딩도 두어번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스키를 렌탈해서 타고있었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리고 슬로프쪽으로 가며 경사가 시작되는 부근에서 A자세로 멈추려 했는데 바닥이 빙판이더군요..;;
미끄러지면서 넘어질라 하길래 폴대로 앞쪽을 짚었으나 그대로 눈에 박힌 폴대로 넘어졌는데 손잡이부분에 목젖을 그대로 강타..
그러니까 폴대 한쪽은 눈에 박히고 다른 한쪽위로 수직으로 목을 박힌 꼴이 됐는데... 무지 쪽팔린 상황이였는데 너무 아픈게 숨도 안쉬어지고
몸에 힘도풀려 앉을수도없고 쪽팔림이고 뭐고 구석탱이서 누워서 한참을 있었네요;; 뒷통수 3단분리보다도 아펐다는ㅠ
서있다가 넘어진 꼴이라 속도가 없는 상태라서 다행이였는데 어느정도 속도가 있는상태라면 목에 빵꾸났었을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