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14일 야간 라이딩중,
5 번슬롭에서 강하게 카빙을 넣던중,
힐턴에서 토턴으로 변경중,
왠지모를 슬롭의 모글을 발견한중,
내몸은 이미 공중,
어께로 랜딩을 한거 같습니다.
한동안 숨은 커컥 피를 토하는듯한 아픔과
오른쪽 다리가 떨어져 나간듯한 아픔과
골수가 뿜어져 나오는듯한 아픔과
이빨이 다 뽑혀 져 나가는듯한 아픔과
척추에서 뼈를 한개 뺀찌로 뽑아 내는 듯한 아픔과
..
..
오두막으로 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정신을 조아리고.
팔을 빙빙 돌려 보고.
무릎도 빙빙 돌려 보고.
얼~쑤~ 하고 다시 올라 갔죠...
5번 한벌 타려니....한번 아씨 먹으면 그담에는 쫄아서 잘안되죠..
3 번슬롭으로 이동...(뉴 오랜지 인가?)
2 번 정도 타니....오른 무릎의 통증과.
왼쪽 어께에 통증이 있어서.
이만 접자 하여 18:30 출격 20시 10분 철수...
집에 오는길에
여기 저기 쿡쿡 찌러 봤더니.
어께 날개가 박살이 난거 같지는 않고..(여기 저기 부러져 보길 여러번..)
쇄골 쪽에 고통이 좀 있는데.
왼쪽 에서 가슴 쪽으로 이어 지는 오른쪽과 맞닿는 폭 들어 간 그 부분에 왼쪽으로 무언가의 불룩함이 느껴 지네요.
누르면 아프고요..
오른 무릎은 타박이고..
어제 병원을 갔다 왔는데.
엑스레이는 이리 저리 찍어 봐도 .
정상이고.
오른 무릎은 타박이고...
초음파를 한다는데.
왼쪽을 찍더니...기계는 고장나고...
뭐....가슴과 쇠골의 접합 부위가 삐었다나?
진단은 죄측 흉쇄골 접합 염좌....이딴 결론이네요..
기침이나 제체기 할때는 폐렴 100기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고통과
누웠다가 일어 날때는 머리를 잘라 버리고 싶은 충동의 고통과..
오른 무릎은 타박이고...(케토톱?)
세줄정리.
1. 딱딱하게 부은건 아닌데...통증이 어께에서 가슴쪽으로 점점 움직이네요.
2. 부러진건 아닌거 같은데..그냥 이데로 내버려 두어도 치료가 될런지..(물리 치료 받는중이고..약도 먹고..주사도 맞고...간호사 언니는 엉덩이 자꾸 토닥토닥 때리며 주사 놓고.)
3. 오른 무릎은 타박이고...
3월이면 아빠 되는데...
빨리 나야 되는데..
ㅋ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