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를 내려오다가 약간의 언덕이 있는걸 발견하고 뛰었는데 조금 늦게 뛰는 바람에
공중에서 엎드려진 자세 그대로 가슴부터 랜딩을 했습니다. (1.5~2미터정도 높이에서) 가슴부터라기보단 턱과 가슴이 거의 동시에 바닥에 떨어졌다고 봐야겠네요.
그 당시 떨어질때 우두둑 소리는 들리지 않았는데 상체가 뻐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명치 쪽이 아팠습니다. (좀 지나니 괜찮아졌지만)
그 날 저녁에 집에 와서 자려는데 상체가 계속 뻐근했습니다. 마치 보드 처음 배울 때 무지 넘어지고 탄 뒤 그 다음날 일어날 때 온 몸이 뻐근하듯이 말이죠.
뒷 목도 뻐근하고, 혹시 쇄골을 다쳤으려나 싶어 만져봤지만 제자리에 붙어있는것 같습니다. (쇄골을 다치면 어깨를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는데 어깨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왼쪽 팔의 경우 팔꿈치를 접고 팔을 앞쪽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수영할 때 자유형 하는 방향으로요) 우두둑 소리가 계속 납니다.
어디서 나는지 확인해보니 쇄골뼈따라 주욱 가면 쇄골뼈랑 어깨뼈가 맞닿는 부분 근처에서 소리가 납니다.
오른쪽 팔은 뒷쪽 방향으로 회전시키면(배영하는 방향이죠) 소리가 왼쪽보다 작지만 (틱틱거리는 소리) 계속 소리가 납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싶지만 현재 병원에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더욱 답답합니다.
일시적 충격에 의한 타박상인지 인대가 손상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쇄골뼈와 어깨뼈가 맞닿는 부분이 왼쪽이 오른쪽보다 0.5센치정도 볼록한것 같습니다. 눌러도 움직이거나 통증은 없네요. (이게 원래 태어날때부터 그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이번 충격으로 어긋난건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