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찍어보심이...

제 지인이 허리디스크였는데 의사가 "허리안좋은사람 많아요~ 수영,등산 많이하세요" 이래서 버티다가

뭔가 상태가 안좋아서

결국 다른 병원가서 MRI찍고 수술햇음 -_-;;

mri가 정답인듯해연~

무릎관절이라는게 오묘해서 절대절대 간단한 의사진찰로는 결과가 안나옵니다.
이것저것 mri니 ct니 찍어보자는 의사와 간단한 진찰로 진단내는 의사중에 비교하자면
오히려 후자가 돌팔이일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무릎은 이정도까지는 아닐줄 알았는데 하는 작은 액션으로 큰결과를 초래 합니다.
살짝 꺽였다던지 살짝 부딫힌것 같으니 별거 아닌 부상으로 생각하지만
나중에 촬영후 결과를 보면 인대 파열 내지는 연골 파열로 결론이 나지요
문제는 그 정도인데...
무릎 인대의 경우 절대로 자연회복이나 부상전으로 상태회복이 안되는 부위라 합니다.
저 또한 시즌중 부상은 아니지만 무릎내측십자인대의 70%정도가 찢어진 상태이고
거의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완치가 안되었고
앞으로 평생 예전같은 운동기능을 회복하지 못할것이라 합니다.
겁을 드리고자 하는 말씀이 아니라 그만큼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가능한 모든 검사 방법을 동원하셔서 진찰을 받으시라는 겁니다.
확실히 신뢰할만한 결과가 나올경우 치료를 받는것과
그냥 간단한 진단을 받고 작은 부상이란 결과를 받고 안도하여
병을 키우는것과는 향후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평생의 후한을 다루는
문제 이기에 가벼이 여기셔서는 안되는것이라는 겁니다.
간단한 진단후 나온 결과로 안도해하며 자기상태를 자신도 모르게
속이며 안주하지 마시고 무릎의 부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올바른 검사를 받으셔서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저의경우는 절망적인 부상이었지만 나름 재활을 열심히 하여
과도한 트릭은 꿈도 못꾸지만 즐기며 라이딩 정도는 재밌게 즐깁니다.
한계는 있으되 보드 국가대표의 꿈을 꾸는 분만 아니라면
최악의 부상도 일생에 그리 큰 장애는 되지 않습니다.
단, 제대로 부상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말이죠..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 물컹거리는 것이 '혈액성(피)' 인지 '삼출성(물)' 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만약, 관절액흡인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혈액성일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일 것이고요. (다치고 나서 곧바로 다시 보딩을 했다거나..등등)
혈액성일 경우는 곧바로 흡인을 통해 제거해 주는게 관절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릎이 뻑뻒한 것은 관절액이 차서일수도 있고, 급성외상성관절염때문일 수도 있는데
MRI는 상당히 고가의 장비이므로 님의 경우에 1차적으로 추천된다고 보여지진 않고
그보다는 일단 저렴하고 번거롭지 않은 US(초음파)검사를 해보세요.
님의 경우엔 MRI 보다 오히려 US 가 더 유용할 거란 생각입니다. (MRI가 항상 US보다 우수한게 아니랍니다.)
요즘 대부분의 '통증클리닉' 에서 초음파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며, 초음파진단에 따라 더 차별화된 치료 전개가 가능해집니다.